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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춘월담' 방송화면 |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이환(박형식 분)은 사냥터에서 가까스로 화살을 피했다.
이날 이환은 나무 뒤에 몸을 숨긴 민재이(전소니 분)를 발견하고는 민재이를 뒤쫓았다. 이환은 민재이 목에 검을 들이댔다. 민재이는 "화살을 쏘지 않았습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민재이는 아버지께서 이환이 보낸 밀서를 받았다며 화살은 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환은 민재이의 말을 듣고 자신은 아버지께 밀서를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민재이는 "저하께서는 분명 보내셨고 전 똑똑히 밀서를 보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환은 민재이를 꽁꽁 묶어 가둬두었다. 이환은 밀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민재이를 떠올리며 '불에 태웠고 보내지 않은 밀서를 어떻게 받았다는 거지?'라며 의문을 가졌다. 이환은 민재이를 찾아가 "여인의 몸으로 참으로 대단하다. 단도까지 품고 도망치면서 무예로 광군 열댓 명을 이겼다더니"라고 말했다. 민재이는 "저는 이대로 죽을 수 없습니다. 진범을 잡아 제 가족의 한을 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밀서와 가족의 죽음이 연관 있다고 말했다.
이환은 "난 밀서를 보내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민재이는 "귀신의 서. 저하께서는 3년 전 귀신의 서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라며 귀신의 저주를 받았다는 내용의 밀서를 읊어 이환을 분노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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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춘월담' 방송화면 |
한편 이환은 민재이에게 궁에서 나가라고 전했다. 민재이는 "나쁜 자식 너는 성군이 되기는 글러먹었다. 너는 진짜 나쁜 놈이다. 네 스승이었던 내 아버지는 네가 국본이 되었을 때 진심으로 기뻐하셨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성군이 될 왕자라고 믿으셨다. 나는 아버지의 그 믿음을 부여잡고 너를 만나면 내 가족이 죽은 이유를 알 것 같아서 목숨을 걸고 여기까지 왔다. 네 스승은 너 때문에 죽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