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子 이예승, 7세에 송판 8개 격파 '깜짝'[오은영 게임][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2.08 08:31 / 조회 :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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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오은영 게임'
ENA와 오은영 박사가 함께하는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에서 신체, 언어, 정서, 인지, 관계 5가지 놀이 발달 유형 중 신체 운동기능 발달을 위한 15분 놀이와, 다양한 양육 팁을 선보였다.

7일 방송된 '오은영 게임'에선 MC 이민정의 '맘스 리서치' 코너를 통해 활동성이 적은 아이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놀이 취향을 존중하되,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가서 추억을 만들어 줘야 한다. 아이에게 충분히 파악할 시간을 주고 반복해서 가라"고 조언했다. 또, MC 이민정은 "손을 사용하는 놀이를 하면 아이 머리가 좋아진다는데 사실일까요?"라는 질문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젓가락질 등을 하면 미세 운동 조정 기능(Fine Motor Function)이 발달한다. 손을 많이 사용하면 미세 운동 조정 기능이 발달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신체형 소은X언어형 예승X언어형 수현X관계형 유담X정서형 희율 다섯 아이의 태권도 체험이 이어졌다. 처음 격파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들 무리없이 송판 격파를 해내 의외의 솜씨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심지어 이대호의 아들 이예승은 무려 송판 8장까지 격파하는 무력을 보이며 과연 '레전드 체육인'의 핏줄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번 관찰 카메라 시간에도 오은영 찬스권이 걸린 퀴즈게임이 나왔다. 이대호와 이하정이 정답을 맞히며 찬스권을 획득했다.

이어 '신체 발달 놀이'의 '반반 놀이'가 진행됐다. 오은영 박사는 "무조건 힘을 쓰는 것이 아니다. 긴장과 이완을 조절해야 하고, 지나치게 과하지 않게 자기 신체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포인트를 전했다. 이번 놀이에 참여하게 된 정준호는 "이제 '놀이학교 원장' 정도는 된다"고 자신했고, 이를 보던 안재욱은 "정준호 씨도 어떤 유형인지 파악 좀 해주세요. 언어형인지, 관계형인지 그냥 아는 형인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체 발달 놀이 첫 번째는 아빠와 아이의 대결 게임 '흔들흔들 쿵쿵'이었다. 흔들흔들 쿵쿵은 몸에 접착 메모지를 붙인 뒤, 손을 대지 않고 흔들어서 모두 떨어트린다. 그다음 준비된 찰흙으로 책상에 그려진 동그라미를 전부 가리고, 공을 굴려 볼링핀 6개를 먼저 쓰러트리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였다. 오은영 박사는 "접착 메모지를 붙이는 것은 부모와 아이의 몸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체 발달을 위해서는 신체를 이해하는 게 가장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게임에는 정준호&정유담 부녀와 인교진&인소은 부녀가 나섰다. 승리욕에 불타 빠르고 강하게 게임을 진행중인 인교진&인소은 부녀와 달리 첫 번째 순서부터 체력이 급격히 고갈된 정준호&정유담 부녀의 평화로움이 대비되며 웃음을 선사했다. 정준호는 '놀이학교 원장' 타이틀을 자신만만하게 내뱉은 것과 달리, 유일하게 2개의 체크포인트를 받았다. 오은영 박사는 정준호에게 "승패 표현보다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할 것"과 "아이가 성공했을 때, 신체 표현도 같이 좋아해 줄 것"을 지적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정준호에게 "정말 많이 좋아지셨다"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인교진은 체크포인트를 받진 않았지만, 오은영 박사에게 "신체활동에 아이의 마음을 넣어서 표현해 달라"는 조언을 들었다.

두 번째 놀이가 시작되기 전, 문희준의 딸 문희율이 풍선을 한가득 가지고 와서 어른들끼리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게 만드는 깜짝 '문희율 게임'을 개최했다. 문희율은 승자에게 풍선을 몽땅 나눠주며 승리의 기쁨을 독식하게 했고, 게임이 계속될 기미가 보이자 문희준은 급하게 딸을 안아 들고 그대로 두 번째 놀이방으로 향했다.

두 번째 신체 놀이는 '용암 대 탈출'이었다. '용암 대 탈출'은 신발을 벗고, 바닥에 뜨거운 용암이 흐르고 있다고 상상한다. 용암에 닿지 않게 주변 도구들을 사용하여 길을 만들고 분화구를 막으면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만 길을 만들 때는 바닥에 그려진 모양에 알맞은 도구를 찾아 올려야 지나갈 수 있는 놀이였다. 이대호의 실감 나는 연기력과 아들 이예승의 몰입력은 인쇄된 용암을 진짜 용암처럼 느껴지게 했다. 마지막 관문에서 이대호는 오은영 박사 찬스권까지 사용, 과몰입하며 놀아주는 아빠의 정석 같은 모습으로 경직돼 있던 지난 놀이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문희준과 딸 희율 또한 사이좋게 협력하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두 팀 다 체크포인트를 피해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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