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신현준 "나이 55세에 격한 액션 고충, 두 아들 덕분에 힘내"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2.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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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살수'(감독 곽정덕)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혼돈의 세상,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앞에 놓인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신현준)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 액션 활극 ‘살수’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2023.02.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신현준이 '살수'를 찍으며 두 아들에게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살수'(감독 곽정덕)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곽정덕 감독을 비롯해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 홍은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수'는 혼돈의 세상,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앞에 놓인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신현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 액션 활극. '백두산' 각본과 '끝까지 간다'의 각색을 맡으며 스토리텔러 감독으로 인정받은 곽정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현준이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으로 분했다. '이난'은 한번 맡은 의뢰는 절대 실패한 적 없는 뛰어난 검술 실력의 소유자로, 신현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와 수준급의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신현준은 "'장군의 아들' 이후 인생 첫 인터뷰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 몸이 불편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근데 나이 마흔에 '맨발의 기봉이'를 찍게 됐다. 이후에 60세 전에는 '테이큰' 같은 멋진 액션 영화를 찍겠다고 했었는데 55세 때 감독님의 시나리오를 받게 됐다. 이전부터 하야시나 황장군 같은 캐릭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에 애정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액션 연기에 대한 고충 또한 밝혔다. 그는 "항상 파스를 붙이고 있고, 종아리에는 지저분한 붕대가 감겨 있다 보니까 당시 6세, 4세였던 큰아들, 둘째 아들이 '아빠 많이 아파?'라면서 캐릭터 밴드를 붙여주고, 아빠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두 아들들의 기도를 받으면서 찍은 영화라서 많이 다쳤지만, 집에 들어갈 때는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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