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역대급 무대' 1위 탈환→심수봉 "박민수, 트로트 재질"[불트][★밤Tview]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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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최고점으로 연예인 대표단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준결승 2 라운드 개인전 무대가 펼쳐졌다. 준결승 개인전은 총점 800점으로 연예인 대표단 390점 만점, 국민대표단 41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국민대표단 점수는 마지막에 합산되는 방식이다.


이날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황영웅은 남진의 '영원한 내 사랑'를 선곡했다. 그는 미안함과 애틋한 감정을 담은 노래를 중저음의 목소리로 잔잔한 멜로디에 맞춰 감정을 전달했다. 또한 절제 있는 동작과 절절함으로 감동을 자아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연예인 대표단 이지혜는 눈물을 보였다. 이지혜는 "이번에는 정말 저희 남편을 생각했다. 영웅씨는 마음을 울리는 매 순간이 있다. 호흡까지도 노래하는 가수다. 너무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연예인 대표단 윤일상도 "감히 말씀드리자면 오늘의 역대급이였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저음 부분에서 힘을 주는 게 아쉬웠는데, 이분이 천재인 게 계속 성장해 나간다. 오늘 그 모든 게 다 해결됐다. 오늘 첫 음정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게 다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원곡자 남진도 "저도 감동받았다. 너무 잘 들었다"라고 평가를 전했다. 황영웅은 연예인 판정단 점수 390점 만점 중 384점을 획득해 현재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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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앞서 심수봉은 박민수의 무대에 극찬했다. 이날 박민수는 심수봉의 '미워요' 무대를 준비했다. 그는 노래를 이해하기 위해 가사를 적으며 감정을 분석했다. 무대에선 박민수는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첫 소절에서 감정을 사로잡았고, 안정적인 음정으로 탄탄한 실력을 인증했다.

원곡자 심수봉은 "여자가 부른 노래를 남자가 부르니까 또 다른 느낌이다. 트로트에 재질이 있다. 여자 울려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민수는 당당하게 "없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 대표단 이석훈은 "워낙 유명한 곡이라서 원곡이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다. 그런데 2절 넘어가면서부터는 거의 원곡이 생각 안 났다. 그만큼 해석을 잘 했다. 자연스럽게 기교가 가사에 스며들게 잘 불렀다"라고 극찬했다. 박민수는 390점 만점 중 356점을 기록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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