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남희, 송중기 극찬→다나카 질투→아내와 싸움..'빠져드는 입담'[★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3.02.2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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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배우 김남희가 솔직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김남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모벤져스는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성준으로 열연한 김남희의 등장에 환호했다. 김남희는 진성준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식적인 미소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희는 이어 이 가식적인 미소는 자신의 실제 결혼식에서 착안한 표정이라며 "처음에는 진짜로 웃었는데 하객들이 몰려오다 보니 어느 순간 입만 웃고 있더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서장훈은 이에 드라마 촬영장에서 가장 많이 웃음 짓게 한 배우는 누구냐고 물었다. 김남희는 이성민을 꼽았으나 곧이어 "사실 정말 웃긴 건 아니다"며 "(분위기를 위해) 농담을 많이 해주시는데 사실 진짜 재밌진 않다. 그래도 선배님이시고 집안 어르신이니 계속 웃게 되더라"고 설명을 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남희는 이어 송중기를 언급했다. 김남희는 "중기 형님은 실제로 외모가 워낙 동안"이라며 자신이 송중기보다 1살 연하라 밝혀 모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남희는 사람들이 웅성대자 "제가 실제로 봤을 때 노안이냐. 지금 서른 여덟이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토니 모친은 이에 "더 젊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딱 맞다"고 솔직한 답변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김남희는 과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연기했던 모리 타카시 역을 언급하며 자신을 '한본어' 능력자로 소개하기도 했다. 김남희는 '한본어'란 "일본 사람이 한국말 배워서 쓰는 말투"라며 최근 유튜브 등에서 일본 호스트 출신으로 활동하는 다나카(김경욱)를 예시로 들었다. 김남희는 이어 한본어 억양으로 "제가 먼저 활동했는데 요새 다나카 센빠이가 다 해먹고 있어서 기분이 나쁘다"고 연기해 폭소를 안겼다.

김남희는 아내와는 연애와 결혼 생활을 합쳐 어느덧 16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김남희는 아내가 16년 전, 연극 영화과 후배였다며 "처음부터 '아 이 여자다'는 아니었는데 계속 같이 지내다보니 점점 괜찮아 보이더라"며 미소지었다. 김남희는 아내의 외형 중 가장 예쁜 부분은 "손"이라며 "원래 손이 예쁘면 다 예쁘다고 하지 않냐"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남희는 "청소, 빨래, 정리정돈, 자동차 정비, 세금 이런 살림살이는 제가 적극적으로 많이 하려고 한다"며 "저는 깔끔한 걸 좋아하는데 그 부분이 안 맞는 게 가장 큰 문제"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남희는 "오늘 아침에도 이 얘기를 하고 나왔다"면서 다 쓴 휴지심을 두고 "난 죽을 때까지 휴지심을 치워야 하느냐"며 부부싸움을 했다 전해 웃음을 안겼다. 진솔한 입담을 뽐낸 김남희의 매력이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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