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기우, '밤에 피는 꽃' 주연 확정..이하늬와 호흡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0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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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우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 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수사극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기우가 새 사극 '밤에 피는 꽃' 주연으로 나선다.

27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이기우가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출연을 확정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밤에 피는 꽃'은 SBS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 '홍천기' 등을 연출한 장태유 PD의 신작으로 배우 이하늬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복면과부 이중생활' 작품이다.

이기우는 '밤에 피는 꽃'에서 임금의 비밀조직 '영호위'의 일원인 박윤학 역을 연기한다. 박윤학은 건국 공신인 조선 최고의 명문가 차남으로 태어나 임금의 어린 세자 시절부터 같이 자라난 인연에 그와 가장 친하고 고통과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

외모는 부드럽지만 내모는 강건한 '외유내강' 박윤학은 임금이 운영하는 영호위의 중요 일원으로 그릇된 세상을 누구라도 책임지고 바꾸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JTBC '나의 해방일지', '18 어게인', SBS '닥터탐정', '운명과 분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흡인력 높이는 눈빛을 선보인 이기우. 과연 그가 '밤에 피는 꽃'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MBC 사극의 인기를 견인할지 기대된다.

한편 이기우가 출연하는 '밤에 피는 꽃'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현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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