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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MBC 2021.12.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TEO) 측은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지구마불 세계여행' 비긴즈 공개 과정에서 정확한 공지 없이 구독자 분들의 귀한 시간을 기다림으로 지치게 해드린 점 마음 다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저희를 믿고 함께 해주신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세 분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며 출연진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채널 운영진과 제작진 모두 깊이 반성하며 여러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도록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구마불 세계여행' 측은 23일 오후 해당 콘텐츠가 공개될 것이라고 알렸으나 정확한 시간을 밝히지 않아 혼란을 야기했다. 많은 예비 시청자들이 영상 공개를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아무런 공지 없이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후 시청자 항의가 이어지자 제작진은 '늦었습니다ㅠㅠ'라는 짧은 글로 설명을 대신했고,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더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