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염경환, 어려웠던 신혼생활..지금은 "백화점 VIP"[★밤TV]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3.02.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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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염경환이 힘들었던 신혼생활을 떠올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염경환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MC 김숙은 하루 종일 이동하는 염경환에 "일 년에 몇만 정도 타냐"라고 물었다. 염경환은 "차를 두 대 돌려탄다. 한대 타다가 시동 안 걸리면 큰일 나니까 똑같은 차를 색만 다르게 두 대 구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P사 스포츠카를 탔는데 아내가 너무 타고 다녀서 '그럼 너도 하나 사줄게'라고 해서 아내도 사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염경환은 연달아 울리는 결제 문자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백화점 잠깐 들렸다가 아는 언니 만났어"라고 말했다. 염경환은 "잠깐 들린 게 아닌 것 같은데? 뭐 엄청 샀더니만"라고 말했다. 아내는 "뭘 엄청 사"라고 전했다. 염경환은 "아니 잘했다고 아버지 하고 엄마 거 봄옷도 사. 아버지 은근히 멋 내는 것도 좋아하는데"라고 전해 달달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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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염경환은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일 다 해서 행복하다. 그때가 참 어려웠다"라며 신혼생활을 떠올렸다. 염경환은 "첫째가 배 안에 있는데 딸기가 먹고 싶었나 보더라. 제가 밤무대 사회를 보던 시절이었다. 나이트 앞에 트럭이 지나가는데 트럭 위에 딸기가 싸더라. 위에는 되게 싱싱했는데 밑에 가 다 곯았다. 잼 만드는 용도였다. 아내가 몇 개 먹다가 속상해서 울더라. 저도 울었다"고 전했다.


염경환은 "내가 돈 벌면 다른 건 몰라도 과일만큼은 제일 좋은 거 '과일은 백화점에서 사라'한다. 한이 맺혀서 '한을 풀자. 백화점에서 먹고 싶은 거 잘 먹고 해라'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가 "그래서 지금은 백화점에서 제일 위에 등급에 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염경환의 숙소에 찾아갔다. 김구라는 그리에 "너 동생 돌잔치 때 백만 원 냈다"라고 전했다. 염경환은 "지금은 내지. 없어서 못 냈다"고 전했다. 염경환은 "나를 위해서 플렉스 한 게 윗집이다. 나는 내 꿈이 기획사가 없으니까 내 사무실 갖고 싶었다. 강아지 고양이 방목하면서 키울 수 있는 그런 꿈이 있는데 그걸 한 거다.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와 사이도 더 좋다. 밖에서 만나 데이트하고 각각 들어가고"라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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