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워커홀릭 의뢰인에 "너만 사업해?"[별별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27 21:0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따끔한 조언을 날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탈모 관련 사업을 하는 30대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남편 의뢰인은 "아내가 일에 중독됐다. 원래는 안 그랬는데, 근래 2년 동안 하루에 밥 한 끼를 먹을까 말까 한다. 물도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신다. 원인을 물었더니 시간이 아깝다고 하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귀가 후에도 컴퓨터를 켜고 일을 한다. 아내를 재우려고 침술이나 한약, 수면 유도제도 먹여봤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이 안 온다고 하더라. 그럼 잠자는 타이밍을 놓치더라. 최근에는 원형 탈모도 생겼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아내 의뢰인은 "잠깐이라도 쉬면 뒤처진다는 생가이 든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관상에 고집과 열정이 있다. 점집에 들어올 때부터 받은 느낌이 있다. '나는 지금 엄청난 일을 하는 커리어 우먼이다'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성공을 유지하려면 네가 건강해야 한다. 이러다가 쓰러져서 장기간 입원하면 어떻게 하겠냐. 그동안 안 잔 게 헛것이 된다.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듣기 싫은 이야기로 말하면, 너만 사업하니? 네가 무슨 애X을 운영하냐, 아X존 사장이냐. 삼X회장이냐. 그분들도 너처럼 살지 않는다"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서장훈은 "집중과 효율을 따져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더 집중해서 일을 잘 끝내고 직원들에게 시켜라. 네 남편에게도 맡겨라. 직원들의 힘을 믿어가면서 시너지를 모아야 더 큰 힘을 낸다"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