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이용식X원혁, 대면에 '긴장'→"딸 뺏기는 기분" [★밤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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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조선의 사랑꾼'에서 뮤지컬 배우 원혁과 개그맨 이용식이 첫 대면에 앞서 서로 긴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예빈 장인어른 이용식과 첫 대면을 준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원혁은 집으로 찾아온 제작진에게 "떨리고 너무 긴장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안절부절못했다. 원혁은 "아버님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의상을 미리 준비했다"라고 새로 준비한 양복을 자랑했다.

원혁은 "제 인생에서 손에 꼽히는 중요한 날 중 하루다. 그렇게 바라고 원하던 수민이 아버님을 만나는 날이다. 너무 원하고 간절하게 기다렸던 시간인데 막상 도망가고 싶다"라고 떨리는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미스터 트롯' 때보다 더 못 자고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후 식당에 먼저 도착한 원혁은 이용식을 기다리며 "아버님이 (맞은편에) 앉아 계신다고 생각하니까 숨을 못 쉬겠다. 긴장된다"며 긴장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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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한편, 원혁과 첫 대면을 앞둔 이용식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이용식에게 "원혁씨를 만나면 가장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뭐냐"고 물었고, 이용식은 "없다. 만나면 머리가 하얘질 것 같다. 표정 관리만 내가 잘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얘가 이야기하는 걸 자세히 듣고 판단하려고 한다. (식사 자리에서) 헤어지고 수민이랑 나랑 같은 차를 태우지 말아라. 무섭다. 수민이가 뭐라고 할 것 같다"며 긴장했다. 또한 이용식은 식당으로 이동하는 내내 원혁과의 호칭을 걱정하며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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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앞서 이용식은 딸 이수민에게 원혁과의 결혼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용식은 "혁이랑 밥을 꼭 먹어야 하냐"며 불편한 속내들 드러냈다. 이용식은 "너는 왜 걔(원혁)랑 결혼을 하려고 하냐. 내가 처음으로 묻는다"라고 질문했다.

이수민은 이용식의 질문에 눈물을 보였고, "아빠가 내 마음을 공감하듯이 내 마음을 공감해 준다. 결혼하자고 닦달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나 아버지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아버지랑 좀 친해지고 싶다고만 말한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생각해 보면 내 딸을 뺏어간다고 생각이 든다. 내 딸이 가면 안 올 것 같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용식은 "어느 날 네가 집에 있는데 못 보던 바지를 끼고 있더라. 그것마저도 나는 불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정에 안 올 것 같은 걱정도 말도 안 되는 거다. 무슨 이유 던 올 텐데 사람만 오는 거지 딸 수민이는 안 올 것 같다. 몸뚱어리만 오지 친정에 왔다 가도 빨리 가야 되는 상황이 되면 얼마나 슬프겠냐. 그 모든 게 아쉽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도 아니고 잘못된 생각인 건 안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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