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연애 예능서 만난 아내와 러브스토리 "첫 만남 때.." [신랑수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3.03.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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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결혼 10년 차'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7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측에 따르면 오는 8일 방송되는 '신랑수업' 54회에서는 SG워너비 김용준이 동갑내기 멤버이자 '결혼 선배'인 이석훈에게 '일타 신랑수업'을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오랜만에 김용준의 집을 방문한 이석훈은 김용준의 모친에게 화사한 프리지아 꽃다발을 선물한 뒤, 시작부터 김용준에게 '15년 찐친'만이 할 수 있는 잔소리를 가동했다.

이석훈은 김용준이 "내가 부족한 게 많더라. 관리하는 남자가 돼야할 것 같다"며 바짝 마른 입술을 잡아뜯자, 곧장 "내가 100번을 얘기해도 선크림을 절대 안 발라, 제발 립밤 좀 바르고…"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나아가 이석훈은 김용준의 방에 들어가더니 유물(?)급 물건들을 목격한 후 "제발 정신 좀 차리라"며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잠시 후, 김용준은 '호랑이 선생님' 이석훈을 위한 소고기 식사를 대접했다. 그러던 중 김용준 어머니는 "석훈이한테 잘 배워"라며 신신당부를 했는데, 이를 들은 이석훈은 "결혼을 하긴 할 거야? 그래서 '신랑수업' 하는 거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김용준은 잠시 생각해 잠기더니 솔직한 답변을 내놔, 모두의 격한 반응을 자아냈다. 이석훈은 김용준의 대답에 "나는 결혼을 일찍 하길 잘한 것 같다. 안했으면 용준이랑 '신랑수업' 받고 있었을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이석훈은 "나는 (아내와의) 첫 만남 때 '이 여자 번호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며 2011년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그는 김용준이 자신의 신랑점수를 묻자, 무려 8가지의 이유를 들면서 파격적인 신랑점수를 줘서 김용준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오는 8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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