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오승아 욕심으로 박윤재 사망..박하나♥강지섭 해피 엔딩[★밤TView]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3.03.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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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태풍의 신부'에서 오승아의 욕심으로 박윤재가 사망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는 강바다(오승아 분)가 윤산들(박윤재 분)에 서둘러 결혼식을 올리자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강바다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윤산들에 "강바람(박하나 분)을 치우고 르블랑을 되찾아올 거야. 오빠도 르블랑도 내가 가져야 하니까"라고 전했다. 윤산들은 강바다에 다가가 "아니 넌 가질 수 없어. 르블랑도 나도"라며 속삭였다. 윤산들은 "설마 너 내가 정말 널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난 단 한순가도 널 사랑한 적이 없어. 네 집착으로 난 내 사랑을 잃어야 했고 내 인생을 도둑맞았어"라고 전했다. 강바다는 "지금 오빠 나한테 장난하는 거지?"라며 믿지 못했다.

윤산들은 "사랑하는 말 한마디에 속아서 시키는 건 모두 해주고 덕분에 복수가 재밌었어. 그건 고맙게 생각해"라고 전했다. 강바다는 "그럼 날 속이고 이용했던 거야? 어떻게 이래? 오빠를 살린 나한테 어떻게"라며 눈물을 보였다. 윤산들은 "네가 날 살렸다고? 넌 날 살린 게 아니라 죽인 거야. 너와 네 아버지가 날 죽였어"라며 강바다를 원망했다. 윤산들은 "강바다 이게 내가 너한테 내리는 벌이야"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하지만 강바다는 윤산들을 뒤쫓았고 윤산들을 차에 태웠다. 운전대를 잡은 강바다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바람이 뿐이야"라고 말하는 윤산들에 분노해 "그럼 이대로 같이 죽어. 내가 가질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어"라며 속도를 올렸다. 윤산들은 "그래. 이런 결말도 나쁘지는 않네"라며 받아들였다. 결국 윤산들은 강바다가 저지른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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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한편 은서연(강바람/ 박하나 분)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강백산(손창민 분)을 찾아갔다. 강백산은 "날 이렇게 만든 네가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라며 언성을 높였다. 은서연은 "당신을 그렇게 만든 건 당신 자신이야. 그 더러운 욕심으로 우리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면 그날 바른 선택만 했더라면 우리 모두의 인생이 이렇게 뒤틀리지 않았을 거야"라고 전했다.

강백산은 "아니? 날 이렇게 만든 건 모두 너희들이야. 내가 너희들 죽이지 못해서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거야"라고 소리쳤다. 은서연은 "정말 단 한 번도 잘못했다는 생각이 안 들어? 용서를 구할 마음이 없는 거냐고"라며 안타까워했다. 강백산은 "용서를 구해? 난 가난하게 태어난 죄, 열심히 노력한 죄밖에 없어"라고 전했다. 은서연은 "당신의 남은 삶을 지옥으로 만들어주려고 했어. 그런데 지금을 보니까 당신은 스스로 지옥을 만들고 있었어. 나는 더 이상 당신을 증오하지 않을 거야. 부디 그 지옥에서 벗어나는 법을 깨닫기를 바랄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강백산은 자신을 끌고 가는 교도관에 "죽여줘"라고 애원했다. 강백산은 "밤마다 날 죽이려는 놈들이 찾아와. 내 목을 조르고 내음식에 독을 타고 있어. 날 죽여줘"라며 울부짖었다.

한편 강태풍(강지섭 분)은 은서연을 향한 마음을 접기로 다짐했다. 은서연은 그런 강태풍을 바라보며 "오빠는 그냥 거기 서있기만 해"라고 말했다. 강태풍은 눈물을 흘리며 "난 원수의 아들이야. 그래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은서연은 "응. 나한테는 언제나 내 편이었던 사람일 뿐이니까"라고 전했다. 강태풍은 "날 볼 때마다 힘든 시간이 떠오를 거야. 그래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은서연은 "오빠와 함께라면 다 견딜 수 있어"라고 전했다. 이후 은서연은 눈물을 흘리는 강태풍에 입을 맞췄다. 이어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강태풍은 "나도 사랑해. 사랑한다"라며 은서연과 키스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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