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여운가득한 OST 비하인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3.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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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영화가 끝나도 이어지는 여운가득한 OST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3년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화제인 가운데 여운 가득한 OST의 비하인드가 공개 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개봉 이후 호평 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의 감성을 더하는 OST 또한 화제인 가운데 관객들은 '스즈메의 문단속' 전곡 플레이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물론 OST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며 영화가 끝나도 이어지는 여운을 함께 나누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있는 곡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세 번째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협업한 래드윔프스(RADWIMPS)의 노다 요지로가 작사, 작곡한 '카나타 하루카'(カナタハルカ)와 '스즈메'(すずめ)다.


'카나타 하루카'는 래드윔프스의 리더이자 보컬인 노다 요지로만의 특유의 보이스톤과 감성으로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잇는다. '스즈메'는 가수 토아카가 피처링에 참여해 몽환적인 분위기로 영화의 판타지를 극대화시키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곡들은 극 중에 삽입된 것이 아니라 영화가 끝난 후에 등장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작들과 달리 이야기의 힘으로 승부를 보기 위해 극 중 노랫말이 있는 OST를 삽입하지 않는 대신 BGM에 더욱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테면 70~80년대 당시 인기를 끌던 유행가를 삽입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등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극장서 상영 중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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