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트' 1등 손태진 "임영웅처럼 돼야겠단 부담감? 나만의 색깔 보여줄 것"

상암=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3.14 15:10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손태진이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MBN '불타는 트롯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상암)서울=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불타는 트롯맨' 톱7이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앞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트로트 스타'들과 달리 보여줄 자신만의 매력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국제회의실에서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참석했다.


톱7에게 앞서 서혜진PD가 배출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의 트로트 스타들과 달리 보여줄 자신만의 매력을 물었다. 손태진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부담을 느끼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 나는 경연을 하면서 정체되지 않았나 싶었고 그걸 깨부수고 싶었다. 아직 배울 것도 많지만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다. 손태진만의 색깔,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걸 보여줄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성은 "임영웅이 잘된 것을 기뻐했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트로트가 탄탄해진 것 같다. 저희가 각자만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트로트가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수현은 "경연을 하면서 나는 기존에 해온 색깔을 접어놓고 색다르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걸 대중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가지를 시도하면서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김중연은 "나는 우리나라 트로트 가수들 중에서 퍼포먼스를 하면서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 중 최고란 말을 듣고 싶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분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 부족한 점은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배우고 싶고 그 분들의 영상을 보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image
가수 손태진, 신성, 박민수, 공훈, 김중연, 민수현, 에녹이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MBN '불타는 트롯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박민수는 "나는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트로트 가수가 되려고 했다. '미스터트롯' 선배님들 다 존경하고 그분들 못지 않게 여러분들께 행복을 드리도록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공훈은 "앞서서 트로트 열풍을 가져온 주역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그 분들이 있어서 나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트로트 가수의 꿈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생길텐데 나를 보고서 좋은 가수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에녹은 "나에게 차별점을 말한다는 게 부족한 점으로 다가온다. 아직은 트로트에 대해 많이 배워야하고 원석인 상태라 앞으로 배우면서 내가 가진 것과 합쳐서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불트'는 TV조선에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연출하며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PD가 대표로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한 트롯 오디션.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일 방송됐으며, 최고 시청률 16.6%, 최종회 시청률 16.2%를 기록했다. 경연 기간 동안 2000만표의 대국민 응원 투표가 집계됐고, 100명의 참가자 중 최종 1위 손태진, 2위 신성, 3위 민수현, 4위 김중연, 5위 박민수, 6위 공훈, 7위 에녹이 톱7로 탄생했다. 1등 손태진은 누적 상금 6억 2천만 원을 획득했다.

'불트'는 오는 14일과 21일 종영 스페셜 방송인 '불타는 시상식'과 '불타는 디너쇼'를 선보인다. TOP7을 비롯해 전종혁, 남승민, 이수호, 최윤하, 박현호, 김정민 등 준결승 진출자 TOP13은 오는 4월 29일과 30일 서울 KSPO DOME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불트' 전국투어 콘서트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부산, 고양, 광주,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