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새 멤버 맞대결..FC 불나방 채연 vs FC 탑걸 공민지[★밤TView]

이지현 기자 / 입력 : 2023.03.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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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새로운 멤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가수 채연과 가수 공민지가 각각 FC 불나방과 FC 탑걸에 합류해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채연은 "평소에 헬스도 하고 필라테스도 해요. 운동신경은 나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진 적은 별로 없어요"라며 본인의 운동 실력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들어오면서 평균 연령이 높아질까 봐 걱정했는데 실망시키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FC 불나방에 합류한 각오를 말했다.

FC 탑걸에 합류한 공민지는 전반전 중간에 다영과 교체되며 투입됐다. 필드로 신나게 뛰어들어 온 공민지를 보며 MC 이수근은 "이제 공민지는 '공 차는 민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중석에 앉아있던 다른 팀 선수들도 2NE1의 노래를 부르며 공민지의 등장에 환호했다. 공민지는 끝까지 공을 쫓고 상대팀 선수를 강하게 압박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FC 불나방의 새로운 감독도 소개됐다. FC 불나방 4대 감독 조재진이 등장했고, FC 불나방 멤버들은 "와 잘생겼다", "실물이 훨씬 잘생기셨다"라며 환호했다. 박가령은 "너무 부끄러워요. 아버지 같은 분만 보다가 배우 같은 분이 나오니까 눈을 못 보겠어요"라며 부끄러움을 드러냈다.


조재진은 "FC 불나방의 장단점과 보완점을 준비해왔다"라며 준비해 온 자료를 펼쳐놨다. "박가령과 강소연은 피지컬은 좋은데, 1 대 1 상황에서 기다릴 줄 알아야 되는데 덤비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상황에 맞는 훈련을 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분석했고, "홍수아는 위치 선정이 되게 좋아요. 골 냄새를 잘 맡아요. 골 결정력도 좋고 헤딩 능력이 좋더라고요.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체력적인 부분하고 몸싸움 약한 거예요"라며 멤버들 개개인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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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새로운 감독과 멤버들의 합류로 경기 전 프레스룸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 질문하는 제작진에 FC 탑걸 김병지 감독은 "지난 시즌 보면 조재진 감독보다는 행복했어요"라며 자신의 팀을 떠나보낸 조재진 감독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조재진은 "듣기로는 골때녀에 징크스가 있더라고요. 전 리그에서 우승한 팀은 다음에 우승 못한다는 징크스"라며 맞받아쳤다.

새로운 멤버들과 감독으로 기대를 모은 두 팀의 경기는 FC 불나방의 승리로 끝났다. 팽팽한 0 대 0 무승부 상황이 지속되다가 FC 불나방의 주장 박선영이 후반전 막판에 골을 넣었다. 조재진 감독은 양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관객석에 있던 선수와 감독들은 환상적인 플레이에 감탄했다. FC 불나방은 새로운 멤버 채연의 노래 '둘이서'를 부르며 '나나나 춤'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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