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여자', 판매사원의 잔혹극.."봉준호 감독도 매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3.21 07:00 / 조회 :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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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멸의 여자'/사진제공=㈜영화사 소요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 연극 '불멸의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 '불멸의 여자'가 오는 4월 5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 스틸 등을 공개했다.

'불멸의 여자'는 끊임없는 서비스 착취로 노동자의 삶과 자본의 폭압적 구조를 폭로하여 화제를 모았던 연극 '불멸의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손님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강요당하는 화장품 판매사원 '희경'과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 반품을 요구하는 갑질 손님 '정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잔혹극.

먼저, 무릎을 꿇고 환하게 미소 짓는 희경(이음)의 모습 뒤로 지은(윤재진), 승아(이정경), 상필(안내상), 정란(윤가현)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시선과 표정이 이들의 예측불가한 관계성을 보여줘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고객은 왕이다"라는 단순하지만 갑질의 대표적인 카피가 노동자의 삶 속에 은폐되어 있는 자본의 폭압적 구조를 희경의 이야기를 통해 과감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해외 우수 영화제에서 화제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불멸의 여자'가 오는 4월 5일 이들 앞에 펼쳐질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에 대한 강렬한 스토리는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에서 긴장감을 더한다. 화장품 판매사원 희경과 승아에게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을 샀는데 오히려 눈가 주름이 더 늘었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 정란이 매장에 직접 찾아오며 화장품 환불을 요구한다. 여기에, 상냥한 미소와 함께 자주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는 지은의 등장 또한 시선을 사로잡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건은 점점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결국 마트 지점장인 상필까지 등장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한정적인 공간에서 펼쳐질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떤 결말을 가지게 될지 '불멸의 여자'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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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멸의 여자'/사진제공=㈜영화사 소요


이어,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희경이 '불멸'이란 의미처럼 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자신만의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특히, 영화를 먼저 관람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숨 막히는 몰입감, 군더더기 하나 없는 극한 체험" 등 뜨거운 찬사를 보내며 최종태 감독만의 남다른 고찰과 원작과는 또 다른 해석을 주목하게 만든다. 여기에 연극 '불멸의 여자'에 합을 맞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배우 이음, 윤가현, 이정경, 윤재진의 출연과 배우 안내상과 첫 호흡으로 빛나는 열연을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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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멸의 여자'/사진제공=㈜영화사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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