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장희진, 이지아=父 살인범 진실 알았다.."언니였어?"[★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3.03.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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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판도라' 방송 화면 캡처

[이시호 스타뉴스 기자] 배우 장희진이 이지아의 정체를 알게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에서는 표재현(이상윤 분)이 기자회견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태라(이지아 분)는 이날 표재현이 기자회견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딸 지우(김시우 분)와 자신의 존재까지 공개하자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대선이라니"라며 분노했다. 이는 그녀가 과거 오영이었던 당시 모든 기억을 되찾았기 때문. 오영은 과거 하나뿐인 남동생과 도망치다 들개에 물린 기억부터 원장 김선덕(심소영 분)이 동생을 인질로 자신을 협박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분노에 휩싸였다.

홍태라는 표재현에 "난 반대다. 내 과거가 분명 당신을 힘들게 할 거다"며 애원하듯 끝까지 대선 출마를 반대했으나, 표재현은 "내가 아는 홍태라는 좋은 사람이고 난 그거면 된다. 설사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당신이랑 지우 지키겠다"고 설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태라는 이후 앞서 조규태(공정환 분)가 쓰러진 자리를 확인하러 향했다. 하지만 조규태는 혈흔만을 남긴 채 사라진 뒤였다. 이윽고 현장에 도착한 것은 다름 아닌 고해수(장희진 분)였다. 홍태라가 당황하던 찰나, 홍태라의 차량이 폭발하며 두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까스로 폭발에서 벗어난 홍태라는 홀로 남은 뒤 "해수야 미안하다. 우리 이렇게 만든 놈 찾고 나면 그땐 네 앞에 무릎 꿇겠다"며 괴로워했다.

/사진=tvN '판도라' 방송 화면 캡처

홍태라는 이어 분노에 휩싸여 김선덕을 찾아갔다. 홍태라는 고해수를 죽이려 한 거였냐 물으며 "내가 널 살려두는 이유는 하나다. 날 이렇게 만든 놈을 찾아야 하니까"라 말해 충격을 안겼다. 홍태라는 자신의 목걸이를 넘기며 "선금이다. 해수 아버지 죽이라고 사주한 인간 찾아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고, 김선덕은 오영을 홍태라로 둔갑시킨 배후를 곱씹으며 고뇌에 빠졌다.

이후 홍태라는 차기 대선 주자의 아내라는 이유로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화제에 올랐다. 하지만 그 시각 고해수는 홍태라가 가짜라는 익명 제보를 받게 됐다. 고해수는 제보를 통해 홍태라의 프랑스 유학 시절 옛 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게 됐고, 홍태라가 죽었다는 것과 지금의 홍태라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오영이라는 진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앞서 상대 대선 주자의 계략으로 살해당했다 밝혀진 실험체 '레드'의 죽음 뒤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다. 해치의 수석 연구원 양세진(고윤빈 분)이 표재현에 레드에게 스마트 패치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실험은 실패했다"고 알린 것. 표재현은 "절대 안 된다. 레드는 무조건 완벽하게 끝나야 한다"며 실험 실패를 숨기기 위해 살해를 사주했다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