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표예진, 남장 벗고 여인으로 변신..우아한 대갓집 아가씨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3.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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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청춘월담'에서 만연당 내 묘령의 여인이 나타난다.

20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13회에서는 장가람(표예진 분)이 남장을 벗고 비단옷으로 화려하게 변신, 스승 김명진(이태선 분)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개성 살인사건이 일어난 이후 민재이(전소니 분)의 몸종이었던 장가람은 추노꾼들의 눈을 피해 남장을 하고 김명진의 제자로 숨어 살고 있다. 세상 만물을 연구하는 김명진이지만 사람을 알아보는 눈은 다소 어두운 탓에 정체를 들키지 않고 만연당에 머무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장이 아닌 여인의 행색을 한 장가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운 비단옷을 입고 장옷으로 얼굴을 감춘 장가람의 단아한 자태는 대갓집 아가씨를 연상케 한다.

심지어 하나뿐인 스승 김명진마저 장가람을 몰라보고 놀란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명진은 집안끼리 정혼을 약속했던 이조판서 댁 셋째 딸(장여빈 분), 일명 '때쩌구리(딱따구리의 옛말) 낭자'에게 만연당에서 크게 혼쭐이 났던 터. 그때의 악몽이 떠오른 듯 게걸음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오해가 생길 것을 예감케 한다.


이로써 장가람은 졸지에 김명진의 천적인 '때쩌구리 낭자'가 되어버린 상황. 과연 장가람은 자신을 피해 도망친 김명진을 붙잡아 그의 착각을 깰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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