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배우' 디몬 하운수 "출연료 공정하지 않아..여전히 투쟁 중"[★할리우드]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21 21:50 / 조회 :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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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몬 하운수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흑인 배우 디몬 하운수가 여전히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할리우드를 지적했다.

최근 디몬 하운수는 가디언지와 인터뷰에서 "심각하게 속았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날 우리는 '오스카는 너무 하얗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예전에는 미디어나 업계에서 '당신이 후보에 오른 것을 기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디몬 하운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아미스타드'(1997)로 아프리카인 최초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어 '블러드 다이아몬드'(2006)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아미스타드'가 지금 개봉했다면, 나도 아카데미 수상자가 됐을 것"이라며 "나는 아직도 1달러를 더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부유하고, 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 일을 시작했다. 재정적으로, 또 업무량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다. 나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이 제한적이다"라며 "내가 왜 출연료를 받는지 증명해야 한다. 공정하게 돈을 주는 영화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 내가 극복해야 할 투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디몬 하운수는 아프리카 출신 배우로, '아미스타드', '글래디에이터', '천사의 아이들', '콘스탄틴', '블러드 다이아몬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아쿠아맨', '캡틴 마블', '샤잠'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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