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마의 7년? 자주 얘기 나눠..큰 이변 없을 것"[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3.23 08:10 / 조회 :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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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 /사진제공=KQ 엔터테인먼트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그룹 에이티즈(우영 윤호 산 성화 민기 종호 여상 홍중)가 '마의 7년' 위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에이티즈는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2018년 10월 데뷔해 벌써 아이돌 생활 6년 차다. 우영은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음악 방송 같은 경우, 연차 순서대로 무대를 하지 않나. 어느 순간 뒷 순서에 있는 걸 느끼면 살짝 (연차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많은 걸 이뤄냈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6년 차라고 하긴 하지만 아직 함께할 시간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홍중은 "데뷔 초 때, 6년 차 선배님들을 생각해보면 (우린) 아직 어색한 감이 없지 않다. 데뷔 초부터 새로운 장르, '누가 들어도 에이티즈 음악이다'와 같은 걸 해보고자 했다. 그래서 한 장르보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려고 도전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요즘 시간이 많이 지나니 팬들이 원하는 것, 앞으로 하고 싶은 장르가 그때그때 달라진다. 그래서 연차가 놓아질수록 이런 고민이 더 깊어지는 거 같다. 팬분들이 원하는 걸 다양하게 하고 싶고 트렌드는 빨라지니 이런 고민이 존재한다"라고 얘기했다. 산 역시 "항상 이런 게 딜레마다. 우린 우리의 음악을 해야 하고 앞으로도 에이티즈 음악을 할 거라서 (우리 거를)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내년이 된다면, 에이티즈는 아이돌의 금기어인 '마의 7년'을 맞이한다. '마의 7년'이란 활동 기간 7년을 채운 후 아이돌 그룹의 해체하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 아이돌 그룹이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각자의 길에 들어선다. 에이티즈 역시 곧 7년 차로 접어드는 가운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홍중은 "사실 이런 얘기를 아주 많이 하는데 앞으로 길에 있어서 큰 이견은 없다. 모두 알다시피 상황상 7년이 굉장한 중요한 시기지만, 우린 7년만 바라보고 가지 않는다. 더 오래 해서 높은 목표를 이루고 싶다. 7년은 부족하다"라고 단언했다.


우영은 에이티즈 목표에 대해 "난 어릴 때부터 방탄소년단 선배님을 동경해왔고 (방탄소년단은) 7명이 하나가 돼 팀으로 이룬 게 많다. 멤버들도 어찌 됐든 지금은 팀에 힘을 쏟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호는 "에이티즈 팀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 개인 활동보단 팀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힘을 더 키운다면 조바심 내지 않고 오래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중은 "데뷔 때부터 일관된 신념이 있었다. 그룹 안에서 개인 활동이 도드라지는 방향도 있지만 8명 단체로 빛나다가 적절한 시기가 됐을 때 개인 활동을 하기로 한 것"이라면서도 "팀 활동에 무리가 없을 때 (개인 활동을) 아예 막을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끼리 있으면 높은 목표들을 많이 얘기한다.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도 해보고 싶고 스타디움 공연도 하고 싶고 더 나아가서 그래미나 빌보드 시상식에서도 우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또 좋은 성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높이 목표하는 것도 하나씩 이뤄나가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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