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령 "11살 딸, 연기 칭찬해줘..'워킹맘' 배우들 존경"[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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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배우 김주령이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20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김주령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주령은 '카지노'에서 한인 식당 고깃집 사장 '진영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카지노' 시즌 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최민식 분)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디즈니+ 역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해 시즌 1 보다 압도적 흥행 화력을 자랑했다.

이날 김주령은 11살 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진도 보고, 드라마도 보면서 저를 평가한다. 나름 엄마에게 좋은 얘기를 해주고, 응원해 주겠다고 좋은 말을 해준다"며 "'엄마 연기 좋았어', '일하는 엄마가 자랑스러워'라고 말한다. 딸 하나는 기막히게 낳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그러면서도 좀 놀아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저도 놀아주고 싶지만, 상황상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저도 활동을 하다 보니까 아이를 낳고 활동하는 선배님들에 대한 존경심도 생겼다. 하나도 힘든데 두 명, 세 명을 낳으면서도 꾸준하게 활동하는 분들을 보면 같은 여배우로서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김주령은 "핑계로 들릴 수도 있지만, 지금은 딸이 좀 커서 괜찮고, 어렸을 때는 대본 좀 보려고 하면 엄마를 찾으니까 보기도 어렵고, 대사 하나 겨우 외워서 연기할 때도 있어서 부끄러울 때도 있었는데 배우로서, 또 살아가면서 다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령은 2010년 2세 연하의 대학 교수 남편과 결혼해 결혼 13년 차를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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