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지지 않았으면"이라는데..유연석 측 "고소 입장 변화 無"[★NEWSing]

'유연석 인성 의혹'에 작성자 "더 커지지 않았으면"vs유연석 측 "고소 입장 변화 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3.23 11:45 / 조회 :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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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 배우 유연석의 인성 의혹 글을 제기한 작성자가 추가 입장을 밝혔지만, 소속사의 고소 예정 입장은 변화가 없다.

23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유연석과 관련한 의혹 제기 글과 관련해 작성자의 추가 글 수정에 대해 "앞서 밝혔듯이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며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고소 내용 등과 관련해 검토 중인 단계며, 고소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바이사람인가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쓴 작성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일하던 때에 유연석으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 또한 작성자는 "저는 저의 아버지 이야기이니 100% 믿지만 보시는 분들의 믿고 안믿고는 본인의 자유겠죠. 그래도 많은 분들이 유연석 배우님의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습니다"라면서 "게시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입니다.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이후 유연석 인성 의혹 글이 게재됐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유연석님 인성글 쓴 사람입니다'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습니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합니다. 실제로 뵌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킹콩by스타쉽은 추가로 입장을 발표했다. 킹콩by스타쉽은 "먼저, 이전 공식입장을 통해 기존 게시글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전달드린 바 있습니다"라면서 "현재 이와 관련해 기존 게시글 작성자의 허위 사실 유포를 인정하는 게시글이 재 업로드되어 내용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이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앞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작성자를 상대로 선처 없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사과글 등장으로 진정되는 듯 했지만, 사과글이 가짜로 밝혀졌다.

유연석 인성 의혹을 제기하며 글을 썼던 작성자가 당초 게시물에 추가로 입장을 전한 것. 작성자는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 주작이다 사과하셨다는데 유연석씨 팬분이신지 소속사 관계자 분인지 모르겠구요. 아무튼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상 어느 간댕이 부은 관종이 굳이 본인시간 낭비하며 거짓말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나요. 이 모든 상황이 어이가 없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작성자는 "그냥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거구요"라면서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네요. 솔직히 조금 무섭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만을 기재했으니 반박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더불어 사과문을 게재한 이를 향해 "본인이 쓰신 글 빠른 시일 내에 정정하지 않으시면 저도 글쓴이로 사칭하신 분 고소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후 앞서 게재됐던 '배우 유연석님 인성글 쓴 사람입니다'라고 쓴 게시물의 제목이 '네, 저는 유연석님 인성글 쓴 사람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수정됐다. 이 게시물에는 "제가 글쓴이님 사칭한 게 잘못된 일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 없습니다. 요즘엔 고소한다고 말해도 갑질 이슈는 자극적이니까 중립인 척 하며 글쓴이 편이죠. 그래서 글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은 추후 삭제됐다.

이런 가운데, 원글 작성자가 추가로 밝힌 입장을 일부 수정했다. 사과글은 자신이 쓴게 아니라고 했고, "저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죄송합니다. 더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작성자는 추가로 입장을 전하고, 수정했지만 앞서 썼던 글의 원문은 그대로 놔둔 상태다.

"더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작성자. 이에 유연석 측의 입장은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으로 확고하고, 변함이 없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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