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븐틴 "'2022 AAA' 3관왕 감사, 앞으로 쭉 대상 가수할래요"[인터뷰①]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3.03.23 14:06 / 조회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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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AAA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또 한번 '대상 가수'의 저력을 입증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정규 4집 리패키지 '섹터(SECTOR) 17' 등을 통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정규 4집은 초동 판매량 206만 7769장으로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세븐틴 자체 최고순위인 7위로 진입한 데 이어 7주 연속 차트인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섹터 17'은 리패키지 앨범 사상 최초 초동 밀리언 셀러로, 세븐틴은 7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를 만드는 대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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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AAA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여기에 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은 자신들의 유쾌하고 신선한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은 첫 싱글 앨범 '세컨드 윈드'(SECOND WIND)로 싱글 발매 1일 차에 유닛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커리어하이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속력으로 달린 세븐틴은 그 결과,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 이하 2022 AAA)'에서 올해의 가수상, 핫트렌드상, 페뷸러스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2 AAA'를 통해 저력을 입증한 세븐틴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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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AAA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2022 AAA'에서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어요. 시상식 당일 못다한 소감이 있다면요?

▶에스쿱스=대상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쭉, 계속해서 대상을 받을 수 있는 가수이고 싶어요. 계속 대상 받고 싶습니다.(웃음) 현재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인데 '2022 AAA' 대상을 계기로 한번 더 마음을 다지게 됐어요.

▶승관=작년에 정규 앨범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리패키지 앨범도 오랜만에 나온 거라 우리에겐 중요한 프로젝트였어요. 그만큼 열심히 했는데, 그걸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고 무엇보다 캐럿(팬덤명)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2022 AAA' 엔딩 무대를 완벽하게 장식했어요. 록과 팝 장르를 결합하고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Shadow'를 시작으로 'HOT'과 'March'로 이어진 무대가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준비 과정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에스쿱스=월드투어 기간에 '2022 AAA'에 참석해야 해서 스케줄이 빡빡하긴 했어요. 전날까지 미국에 있다가 일본 나고야로 날아간 거였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바쁜 일정 속에서도 준비한 걸 멋지게 다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고, 캐럿(팬덤명)들이 많이 와주셔서 더 기분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수라는 직업 자체가 무대를 봐주시는 분들이 많으면 그만큼 뿌듯한 게 없거든요.

▶승관=사실 저희는 상도 너무 좋지만 무대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어요. 엔딩 무대 앞두고 멤버들과 결의를 다지고 들어간 기억이 생생하네요. 멋진 '2022 AAA' 무대에서 엔딩을 꾸밀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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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AAA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며 연말 시상식들이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죠. 수많은 팬들과 약 3년 만에 대면으로 마주하니 어떤 기분이던가요.

▶도겸=기분이 색다르더라고요. 분명히 세븐틴을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 테니 그분들도 '우리 팬으로 만들어야지'라는 마음가짐을 하게 돼요. 열정적인 무대로 보답해 기쁩니다.

▶에스쿱스=맞아요. 동종업계에 있는 분들이 우리 무대를 봐주시면 더 파이팅하게 되기도 해요.

▶민규=바로 그거죠.(웃음)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팬들은 물론이고 다른 연예인 분들이 봐주시면 더 파이팅하게 되고, 자부심을 느끼게 되거든요.

▶승관=저는 약간은 시험에 드는 기분도 들어요. 저희를 잘 모르는 분들은 '말로만 듣던 세븐틴은 어떨까'라고 생각하시는 게 있을 테니,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떨리는 마음도 생겨요.

- 세븐틴은 무대만큼이나 멤버 간 케미스트리가 좋은 그룹이잖아요. '저 세상 텐션' 비결은 역시 멤버들의 합에서 나오는 건가요?

▶에스쿱스=방송이나 자체 콘텐츠 등에서 보시는 모습이 저희의 실제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웃음) 그냥 멤버들끼리만 있으면 즐겁고 재미있어요. 학창시절에 친구들이 모였을 때 즐거운 분위기, 그 느낌으로 지내고 있어요.

▶도겸=에너지가 너무 잘 맞죠.

▶정한=아무래도 10년 동안 맞춰온 게 있어서 그런지 멤버 간 밸런스가 잘 맞아요.

▶승관=너무 잘 맞기도 하고, 맞추기도 하고 그래요. 시끄러웠던 멤버들은 다음 날 조용해지기도 하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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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그룹 세븐틴 AAA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부석순 이야기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세컨드 윈드'(SECOND WIND)로 유닛 초동 역대 1위에 이어 음악방송 8관왕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는데 만족스러운 활동이었나요?

▶승관=사실 그 정도인지 체감을 못했어요. 성과에 욕심을 갖고 한 게 아니거든요. 물론 성적을 아예 신경쓰지 않을 순 없지만 예상보다 더 좋아서 감사했습니다.

▶호시=그래놓고 (승관이) 성적을 되게 신경쓰더라고요.(웃음)

▶승관=아, 솔직히 음원은 욕심이 났어요.(웃음) '좀만 열심히 하면 전국민이 듣고 잘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멤버들이랑 더 열심히 했죠. 우지는 '만약 이번에 잘 안 되면 프로듀서 은퇴한다'고도 했어요.

▶우지='이거 안 되면 세상이 잘못됐다'라는 마음이었거든요. 부석순 이번 앨범은 무조건 잘 될 걸 알고 있었어요.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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