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선임 후 원소속팀 저격 임대생, “나의 챔스 패배 안긴 감독이라 우승 희망”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3.24 10:22 / 조회 :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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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중인 주앙 칸셀루가 토마스 투헬 선임 소식에 반가워하면서 원소속팀의 심기를 긁었다.


독일 매체들은 뮌헨이 율리안 나겔스만 현 감독을 경질하고 전 첼시 감독 투헬 선임 소식을 쏟아냈다. 뮌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투헬 선임은 기정사실화 됐다.

칸셀루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과 유로2024 예선 1차전을 마친 후 투헬 선임 소식을 들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나겔스만 경질 사실을) 이제 알았다”라고 놀라워했다.

칸셀루는 “뮌헨으로 돌아가면 나겔스만 감독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나를 원했기에 감사하다 말하고 싶다”라며 고마움과 함께 작별인사를 전했다.


투헬 선임에도 입을 열었다. 칸셀루는 “투헬 감독은 나를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패배를 맛보게 한 사람이다. 투헬 감독이 나를 위해서 UCL 우승하길 바란다”라고 환영했다. 한편으로 맨시티의 속을 긁기도 했다.

투헬은 첼시 감독 시절인 지난 2021년 여름 맨시티와 결승전에서 1-0으로 꺾고, UCL 우승을 차지했다. 칸셀루는 당시 첼시를 상대했고, 패배 쓴 잔을 마셨다.

공교롭게도 맨시티와 뮌헨은 8강에서 맞붙는다. 칸셀루도 이번 8강전에서 맨시티전 출전이 가능하다. 원소속팀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앙금이 있는 칸셀루의 멘트는 뒷끝이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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