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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의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 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
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의 스타드 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2차전 경기에서 룩셈부르크를 6-0으로 이겼다.
주장 호날두는 지난 24일 리히텐슈타인과 J조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데 이어 이날도 펄펄 날았다. 전반 9분 누누 멘데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이 3-0으로 앞선 전반 31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가볍게 추가골을 달성했다. 이후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으나, 후반 20분 교체되며 해트트릭에는 실패했다. 이외에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도 실바, 오타비오, 하파엘 레앙이 골을 넣어 대승을 자축했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경기로 룩셈부르크를 상대로만 11경기 10골을 넣었다. 그가 한 국가를 상대로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한 것은 룩셈부르크가 처음이다. 지난 경기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호날두는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A매치 최다 출장 기록(198경기)과 최다골(192골)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2승 무패(승점 6)를 기록하고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룩셈부르크와 리히텐슈타인 외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슬로바키아, 아이슬란드와 한 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J조 최약체 두 팀을 상대로 손쉽게 승점을 쌓으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