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빌런' 조나단 메이저스, 女 폭행 혐의 부인.."오히려 피해자"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27 10:40 / 조회 :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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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메이저스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 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결백을 호소했다.

2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의 변호사는 "조나단 메이저스는 결백하다. 오히려 피해자다. 그가 아는 여성과 언쟁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모든 기소가 즉시 취하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증거를 수집하고,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증거로 사고가 발생한 차량의 비디오 영상과 운전자, 목격담, 이러한 주장을 철회하는 여성의 서면 진술서 두 장이 있다면서 "모든 증거는 조나단 메이저스가 완전히 결백하고, 폭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나단 메이저스가 30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폭행 혐의로 뉴욕 맨해튼에서 체포됐다. 30세의 한 여성은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가정 분쟁에 휘말린 것으로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피해자는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안정된 상태로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조나단 메이저스의 폭행 혐의 기소에 미국 육군은 그가 출연하는 캠페인 광고를 중단했다. 미 육군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체포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의 체포를 둘러싼 의혹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근 그가 등장하는 두 개의 광고를 발표했는데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이지만,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광고를 중단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2011년 '두 낫 디스터브'로 데뷔해 '몬태나', '정글랜드', '더 하더 데이 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20년 HBO에서 방영한 드라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 1의 마지막화에서 시간을 정복하는 '계속 존재하는 자'로 등장했다.

지난 2월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 역을 맡아 MCU 속 타노스를 잇는 빌런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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