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후보만 무려 10명... 나겔스만 선임이냐, 포체티노 복귀냐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3.03.27 18:42 / 조회 :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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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율리안 나겔스만. /AFPBBNews=뉴스1
[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시즌을 남겨놓고 안토니오 콘테(54)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이 이미 새 사령탑 후보로 수많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축구 매체 풋볼365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헤어진 후 그를 대체할 후보자를 10명이나 추려놓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영국 언론들을 통해 콘테 감독의 경질설이 나온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남은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라니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토트넘은 이미 많은 축구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을 필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도 물망에 올랐다.

또한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 현역 사령탑들도 토트넘이 눈여겨보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도 토트넘은 나겔스만에 대해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나겔스만과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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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시절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AFPBBNews=뉴스1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전 감독도 유력 후보다.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반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조세 무리뉴,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등 다소 보수적인 성향의 감독을 데려온 토트넘이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위해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을 선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내려온 후로는 클럽 경험이 없다는 약점도 있다.

한편 토트넘은 27일 기준 승점 49점(15승 4무 9패)으로 2022~2023시즌 EPL 4위에 위치하고 있다. 1위 아스널(승점 69점)과 꽤 격차가 벌어져 선두 경쟁은 어렵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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