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안재홍 "농구하는 후배들 보며 '족구왕' 때 떠올려"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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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 사진=영화 스틸컷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배우 안재홍이 '리바운드' 속 후배들과 호흡을 밝혔다.

28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영화. 장항준 감독과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수리남' 권성휘, '킹덤'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고교농구 MVP 출신이자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맡은 안재홍은 "우선 연장자 배우로서의 기분은 새로웠다. 친구들이 농구를 하고 있으면 제가 10년 전쯤에 족구를 하던 모습이 겹쳐서 묘한 기분이 들었고, 우연일 수도 필연일 수도 있었는데 그때도 제 유니폼도 파란색에 하얀색 반바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이 친구들의 기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어려웠던 점을 얘기하면서 함께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안재홍은 "실제 강영현 코치와 4살 차이다. 촬영 전부터 촬영하면서도 대화를 많이 하면서 외적인 싱크로율을 위해 체중 증량을 했고,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신경 쓰면서 높은 수준으로 일체화를 시키려고 했다"며 "젊은 코치가 이 대회를 치러나가는 그 마음, 떨림을 생생하게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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