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JMS·황영웅 폭로 날조다!"..방심위 민원 폭주

"JMS·황영웅 폭로 날조다!"..'실화탐사대' 방심위 민원·항의 폭주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3.31 14:08 / 조회 : 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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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황영웅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사이비 종교 집단 JMS 총재 정명석과 MBN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의 실체를 취재한 '실화탐사대'가 방송 하루만에 반발 움직임을 당하고 있다.


31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MBC '실화탐사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이날 오후 12시까지 총 3건의 시청자 정식 민원이 접수됐다. 비공식적인 민원인 전화상의 항의 등은 실시간으로 다수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전날 '실화탐사대'가 JMS 정명석과 황영웅을 폭로하는 내용을 다룬 바, 이들의 옹호자들이 방송 내용에 반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선 JMS 정명석과 황영웅 각각을 추가 폭로하는 내용이 전해졌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이들의 피해자를 찾아가 실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먼저 정명석은 JMS라는 사이비 종교 집단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여자 신도자들을 성폭행했고, 실형으로 감방살이를 하고 나온 후에도 버젓이 JMS에서 교주 노릇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정명석은 신자들을 서로 결혼시키고 2세까지 JMS를 믿도록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으며, 미성년자 5세 아이에게도 성희롱을 한다고 폭로돼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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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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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실화탐사대'는 같은 날 황영웅의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가해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황영웅의 피해자들은 소위 '일진'이었던 황영웅이 학창시절 장애학생이나 약한 친구들만 골라 폭행하고 성행위 자세를 공개적으로 하도록 괴롭히는가 하면, 금품을 갈취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 역시 황영웅이 성인이었고 자신이 미성년자 고등학생이던 시절에 교제를 하면서 버스정류장, 길 등에서 상습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황영웅은 전 여자친구가 날아갈 정도로 배를 걷어차는가 하면, 목을 조르기도 했으며 머리 끄덩이를 잡고 벽에 밀치는 수준까지 폭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이처럼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지만 정명석, 황영웅의 지지자들은 오히려 '실화탐사대'가 날조의 방송을 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면서 시청자 게시판 등에 테러를 가하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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