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도쿄 브이로그 2탄..인형 뽑기 실패에 "나 한국 갈래"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4.02 16:35 / 조회 :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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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호호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가수 원호(WONHO)가 도쿄에서의 꿀같은 휴식을 마무리했다.

원호는 지난 1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해 5월 스케줄 차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브이로그 두 번째 이야기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공연을 끝내고 중간 외출에 나선 원호는 "관람차와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며 공연장 근처의 한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부푼 마음으로 놀이동산에 입장한 원호는 목표였던 관람차와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서는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선 것도 잠시, 힘찬 발걸음과 함께 푸드코트로 직행해 한 크레페 전문점에 들어섰다.

벽면을 가득 채운 수십 가지의 메뉴에 한참을 고민하던 원호는 달콤한 초코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딸기가 가득 들어간 크레페를 골랐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다.

때마침 원호의 뒤쪽으로 롤러코스터가 물살을 가로지르며 빠르게 지나갔고, 물소리에 놀란 원호는 "저 정도면 물에 들어간 거 아니냐"며 롤러코스터를 타게 됐다면 온몸이 흠뻑 젖었을 자신의 미래를 급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작은 공을 던져 인형을 뽑는 게임에 도전한 원호는 비장한 표정으로 기합 소리와 함께 공을 던졌으나 주어진 세 번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는 데 그쳤다. 불타오른 승부욕에 강아지의 입 속에 공을 던져 넣는 게임에도 연이어 도전했지만 역시 실패한 원호는 "나 지금 한국으로 갈게"라며 현타를 제대로 맞은 모습으로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모든 공연 일정을 끝마친 원호는 저녁 식사를 위해 한 유명 라멘집을 방문했다. 마늘과 파, 차슈의 여부, 기름진 정도와 맵기까지 신중하게 선택한 원호는 먹음직스러운 자태로 등장한 라멘을 호호 불어 먹었다.

또 "계란을 풀어서 먹어야 맛있지"며 계란을 2개 추가해 자신만의 라멘 레시피를 완성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군침을 돌게 하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원호는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위니들을 발견하고 "얼굴이 잘 안보이겠다"며 쓰고 있던 캡모자를 과감하게 벗어 얼굴을 보여주는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또 "멋있다", "잘생겼다"는 말에 기분 좋게 웃으며 위니들이 요청한 포즈를 취해 주는 등 어김없이 넘치는 팬 사랑을 표현했다.

원호는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공항 내부의 한 음식점에서 카레라이스 한 그릇을 싹 비웠다. 라운지에서 샌드위치와 커피 등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무사히 귀국한 원호는 카메라를 향해 "한국에 도착했다. 참 오래도 걸리고 힘들었다"는 끝인사와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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