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오현규가 더 강해졌다" 스코틀랜드 리그 3호골 정조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4.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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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셀틱 오현규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와의 A매치 친선 경기 후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고, 비록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던 오현규가 리그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까.


국가대표 소집 직전 경기에서 리그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설레게 했던 오현규가 연속 득점으로 리그 3호 골을 신고할지 관심이 모인다. 로스 카운티 원정에 나서는 셀틱의 경기는 오늘(2일 일요일) 저녁 8시 킥오프된다.

올해 초 셀틱의 유니폼을 입게 된 오현규는 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10경기에 출전, 벌써 세 골을 기록했다. 셀틱의 ‘주포’ 후루하시 쿄고의 백업을 담당하고 있지만, 기회를 얻을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와중에 후루하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오현규의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A매치 경험과 소속팀에서의 준수한 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은 오현규가 오늘 저녁 경기에서 리그 3호, 시즌 4호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은 부인할 수 없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최강자다. 리그에서 선두를 놓치는 일이 거의 없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빠지지 않고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셀틱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자연스럽게 빅리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앞서 셀틱에 몸담았던 선배 코리안리거인 기성용은 이후 스완지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거로 변신한 바 있고, 현재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후루하시 또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성장하는 오현규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무대다.

한편, 이번주 셀틱이 만날 상대는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는 로스 카운티다. 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1로 셀틱이 승점을 가져갔다. 오현규가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경기는 오늘(2일 일요일) 저녁 8시 스포티비 온(SPOT V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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