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 보일 것"..김우석, 로판 비주얼로 솔로 컴백[종합]

청담=김노을 기자 / 입력 : 2023.04.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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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우석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03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청담(서울)=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가수 김우석이 '블랭크 페이지'를 통해 시간여행자로 변신한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김우석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전작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던'(Dawn)을 비롯해 'Intro: Blank Page', 'Love and Hate', 'Heaven, Are you there', 'Slip', '그리워하면'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을 포함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올라운더 면모를 과시한다.

이날 김우석은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살짝 긴장되고 떨리지만 팬들과 대면해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움이 앞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욕망 3부작을 마무리한 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좀 길어졌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틈틈이 드라마도 찍고 열심히 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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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우석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03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블랭크 페이지'는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자로 변신한 김우석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담겨 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우석은 2020년 솔로 데뷔 이후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해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에도 타이틀곡을 비롯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

김우석은 솔로 데뷔 후 3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팬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다. 팬들 앞에서 무대를 한 게 가장 뜻깊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로맨틱 판타지 비주얼'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김우석은 "작사, 작곡은 팬들의 니즈에 맞추려고 노력한다"면서 "외적인 부분은 살이 잘 안 쪄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효과가 없어서 노력 중이다. 노력만 1년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 가지 수식어만 들을 수 있다면 '로판 비주얼'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사실 '로맨틱 판타지' 같은 말은 잘 못 견디는 편이긴 하다. 제가 회사에 '시간 여행' 콘셉트를 말씀드렸을 때 '로판 비주얼'을 미시더라. 분명히 좋은 수식어임에는 동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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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우석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3.04.03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앨범을 만들며 가장 신경 쓴 점에 대해서는 "곡 구성을 앨범 콘셉트에 잘 맞추려고 노력했다. 팬들이 어떤 모습을 좋아할지를 가장 중점으로 두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새로운 면을 강조했다.

시간 여행자 콘셉트에 맞게 돌아가고 싶은 시간은 언제일까. 그는 "제가 팬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라는 말"이라며 "학창시절을 재미있게 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중고등학생 때로 돌아가서 즐기며 놀고 싶다. 그 시절 저는 내향적이라서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도 노래를 안 부르고, 집에서 컴퓨터만 하던 학생이었다. 만약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우석은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4월 김우석, 김보라 주연의 드라마 '핀란드파파' 공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김우석은 "연기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싶다. 기회가 있다면 어떤 것이든 마다하지 않고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가 항상 착한 배역만 맡았던 것 같아서 나쁘고 화도 많은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새각이 있다.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연기를 하면 삶에 대해 또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악역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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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우석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3.04.03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 가운데 업텐션 멤버 일부는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멤버들 모두 업텐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그룹 업텐션은 현재 멤버인 7인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업텐션으로 활동할 경우 당사에서도 업텐션 활동을 지원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우석은 재계약 관련 "제가 활동을 중지했던 시기가 있어서 업텐션 멤버들이 먼저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저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다. 큰 얘기가 오가지는 않았고 현재 활동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추후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딱히 없었지만 업텐션, 엑스원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친한 친구들이다. 그 친구들과 가끔씩 얼굴도 보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우석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팬들이 즐기고 좋아하실 수 있는 활동이면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서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석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랭크 페이지'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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