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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하늬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언론시사회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킬링 로맨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2023.04.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1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단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이하늬는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인해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이선균은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 역을 맡았다.
이날 이하늬는 "처음 책으로 봤을 때 현실 웃음이 터졌는데 '이게 영화로 세상에 나오면 어떤 영화가 될까?'라는 궁금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궁금한 마음으로 첫 시작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디 연기라고 다르게 연기하지는 않는다. 저는 똑같이 연기하는 것 같다. 특히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코미디가 타이밍, 센스, 엇박자의 묘미도 있어야 해서 어렵지만, 배우인 저는 아주 간절하고, 진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미디일수록 장난으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속 노래 가창에 대해서는 "뮤지컬 영화 장르도 아니고, 노래가 굉장히 어렵긴 했다"며 "잘 부를 필요는 없었고, 최대한 여래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접근했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