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안소영, 어색한 첫 소개팅.."결혼한 적은 없어"[★밤TView][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4.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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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캡처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 박원숙이 추진한 안소영의 소개팅이 이뤄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사선녀 1분기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안소영 없이 모인 자매들은 '사선녀 1분기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첫 주인공은 안소영이었고, '안소영의 내일'이라는 타이틀로 안소영의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안소영의 화보 촬영은 앙드레김의 의상으로 시작했다. 안소영은 골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뽐냈다. 이어 블랙 의상으로 섹시미를, 웨딩드레스로 아름다움을 각각 뽐냈다.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은 안소영이 의상을 갈아 입는 동안에 안소영의 소개팅을 추진했다. 박원숙의 주도로 이뤄졌고, 안소영의 소개팅 남자는 앞서 중매 전문가 김인숙 씨가 출연해 전화 연결을 했던 사람이었다. 박원숙은 소개팅을 통해 안소영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나온 안소영은 옆이 허전하다고 농담을 했다. 이에 혜은이는 "입은 김에 결혼할 생각을 해보라고"라면서 소개팅을 은근슬쩍 암시했다.

이후 화보 촬영을 끝나자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은 안소영에게 소개팅 소식을 알렸다. 안소영은 깜짝 놀랐지만, 상황을 받아들였다.

안소영은 의상을 갈아입고 소개팅에 나섰다. 안소영은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안소영의 소개팅 전에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이 안소영의 소개팅 남성을 먼저 만났다. 박원숙은 안소영의 소개팅 남성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면서 검증에 나섰다.

안소영 소개팅 남자는 목소리부터 외모까지 중후함이 가득했다. 그는 "저는 평범한 사람이고, 사업을 이렇게 하다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같이 삽시다'의 맏언니 박원숙은 "혹시 빚이나 보증 선 게 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소개팅 남성은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소영의 인상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많이 좋아했죠. 뵙고도 싶었고"라고 밝혔다.

혜은이는 "성함도 안 여쭤봤다"면서 미안해 했다. 안소영 소개팅 남성은 "괜찮습니다. 이름은 뭐, 안소영 씨한테만 얘기하면 되니까"라고 말하면서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소영 소개팅 남자는 "최성룡"이라면서 "미국 이름은 재키 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가 '성룡=재키 찬'임을 알려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이후 안소영을 만나러 가게 된 소개팅 남자는 자신이 상처를 받을까봐 팬으로 만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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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캡처
드디어 안소영의 첫 소개팅이 이뤄졌다. 안소영과 소개팅남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했다. 안소영은 대화를 나누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개팅남은 안소영에게 "너무 가까이 가지 마세요. 분간을 못하겠어요"라고 말했고, 안소영은 환하게 웃었지만 여전히 어색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안소영은 소개팅남에게 직업을 물었다. 소개팅남은 가맹점 사업, 건축 자재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소개팅남은 안소영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했다. 그는 취미를 물었고, 운동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안소영은 소개팅남이 자신에게 궁금한 게 있는지 묻자 "이런 자리 처음이거든요. 뭘 물어봐야되는지 모르겠어요"라면서 어색해 했다.

이후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졌다. 소개팅남은 이혼한지 10년이 넘었다고 했고, 아들 둘이 있고 결혼까지 했다고 밝혔다. 안소영은 27세 대학생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들이란 공감대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야기 중 소개팅남은 안소영에게 "재혼 생각은 안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안소영은 "저는 재혼이나마나 결혼을 한 적이 없어요. 전 재혼도 아니에요"라면서 "그냥 아이만 하나 있을 뿐이지. 결혼을 한 적은 없습니다"고 말했다.

이후 소개팅남은 "실망은 안 하셨나"라고 물었고, 안소영은 "실망할게 어디 있어요. 남자는 남자다우면 되지 않나요?"라고 답했다.

한편, '같이 삽시다' 예고편에서 안소영과 소개팅남의 대화 일부가 공개됐다.

안소영은 "여자는 10년 동안 한 번도 사귀어 본적이 없으세요?" "근데 나 같은 여자면 한 번 사귀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또 소개팅남은 "나중에 전화해도 될까"라고 물었다.

안소영의 소개팅은 과연 어떻게 끝맺음을 하게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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