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한다" 박형식·전소니, 운명 넘어 해피엔딩 [청춘월담]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4.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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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박형식과 전소니가 운명의 담을 넘어 서로에게 닿으며 행복한 끝맺음을 맞이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4.9%, 최고 5.8%(전국 유료플랫폼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환(박형식 분)과 민재이(전소니 분)가 거짓말에 가려진 진실을 밝히며 오랜 원한의 고리를 끊어냈다. 더불어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닿을 수 없었던 이환과 민재이의 마음도 비로소 이어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환과 민재이를 필두로 한 방패 수사단은 마침내 벽천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내왕골에 도착했다. 10년 전 벽천의 일을 알고 싶다는 이환의 간절한 호소를 들은 사람들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과거를 모조리 털어놨다. 역적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사람들의 편견으로 고통받았던 벽천 백성들의 한 서린 울분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이환은 벽천 사람들을 고향으로 보내주는 것은 물론 차별까지 끊어낼 것을 약속해 그들을 안심하게 했다.

이와 함께 내왕골로 들이닥친 조원보 세력까지 제압하면서 어긋난 역사를 다시 세울 준비를 마쳤다. 이환의 계획대로 벽천의 난에 대한 진실을 깨달은 왕(이종혁 분)과 김안직(손병호 분), 그리고 한중언(조성하 분)이 조정을 농락한 조원보를 체포할 지원군을 보내준 것. 역적이라고 손가락질받던 벽천 백성들의 억울함도 명백히 밝혀지면서 해묵은 설움도 해소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면서 이환과 민재이, 장가람(표예진 분)과 김명진(이태선 분), 한성온(윤종석 분)과 최태강은 평온한 삶을 되찾았다. 저주와 누명을 벗어난 이환과 민재이의 연정도 먼 길을 돌아 서로에게 통했다. 이환은 긴 기다림 속에서 꾹꾹 참아왔던 마음을 담아 "연모한다"고 고백, 민재이와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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