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3R] ‘이건희 극적골’ 광주, 부산과 2-1 승리로 16강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4.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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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부산아이파크의 도전을 간신히 뿌리치고 16강행에 성공했다.

광주는 12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과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로 4라운드(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FC 대 서울이랜드 승자와 8강행을 두고 다툰다.


홈 팀 광주는 4-4-2로 나섰다. 투톱에 이건희와 허율이 짝을 지었다. 측면과 중원에는 정지훈-박한빈-이강현-김한길이 출전했다. 포백 수비는 주영재-김승우-아론-신창무, 골문은 이준이 책임졌다.

원정 팀 부산은 4-3-3으로 맞섰다. 스리톱에는 천지현-김찬-프랭클린이 앞장선 채 중원에는 한희훈-손휘-홍욱현이 뒤를 받혔다. 포백 수비는 박세진-황준호-김동수-어정원이 나란히 했고, 골문에는 황병근이 자리했다.

광주는 홈 이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부산을 몰아 붙였다. 신창무가 전반 5분 시도한 슈팅은 높이 떴고, 2분 뒤 이건희가 노마크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도 솟구쳤다.


계속 두들기던 광주는 기회를 만들었다. 허율이 전반 13분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광주가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박한빈이 이강현의 크로스와 허율 가슴 트래핑으로 이어진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선제골 이후 부산이 오히려 각성했다. 천지현이 전반 42분 때린 오른발 슈팅인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프랭클린의 슈팅이 이준 선방에 막혔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게 오후성, 김재봉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런데도 부산은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으로 광주를 위협했다.

광주와 부산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부산이 동점에 성공했다. 프랭클린이 후반 41분 수비 맞고 흘러나온 볼을 로빙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2분 뒤 광주가 흐름을 바꿨다. 이건희가 후반 43분 허율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광주의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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