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8R] ‘권창훈-김민준 연속골’ 김천, 전남에 2-1 역전승... 3연승+2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4.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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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말년 병장 권창훈의 득점포를 앞세워 전남드래곤즈를 제압했다.

김천은 1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홈경기서 하남에게 실점했지만, 권창훈과 김민준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부천FC와 7라운드에서 입대 후 475일 만에 첫 골을 신고했던 권창훈이 전남의 골망을 흔들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 승점 15점 2위로 도약했다. 선두 경남FC에 득실차에서 밀렸다. 반면, 잘 싸운 전남(승점10)은 8위에 머물렀다.


성한수 감독은 4-3-3을 꺼냈다. 조영욱, 김지현, 김준범, 김동현, 김진규, 이영재, 김륜성, 김재우, 이상민, 이유현, 신송훈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장관 감독은 4-1-4-1로 맞섰다. 하남, 김건오, 전승민, 노건우, 플라나, 이후권, 아스나위, 장성재, 고태원, 김수범, 김다솔이 나섰다.

전반 3분 김천 김준범의 왼발 중거리 슈팅 빗맞았다. 이후 전남은 이장관 감독이 예고한대로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맞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6분 플라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김천 신송훈 골키퍼 손에 걸렸다.


김천은 전반 18분 김지현이 전남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 대각 슈팅한 볼이 떴다. 21분 조영욱이 비슷한 위치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부정확했다.

중반 들어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김천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전반 36분 이영재가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김재우가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높게 떴다. 41분 전남 문전에서 결정적 오픈 찬스가 왔는데, 김륜성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은 김동현 대신 원두재를 투입했다. 전남은 김건오를 빼고 발디비아를 넣었다. 김천 공격수 김지현이 후반 초반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보였으나 결정적인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8분 김천 김준범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김진규의 아크 벼락 슈팅이 나왔지만, 너무 힘이 들어갔다.

전남은 후반 11분 추상훈과 여승원을 교체로 꺼냈다. 플라나, 전승민이 빠졌다. 흐름은 계속 김천의 몫이었다. 코너킥에서 동료가 헤더로 떨군 볼을 조영욱이 몸을 날렸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 19분 권창훈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종횡무진 활약한 조영욱이 벤치로 물러났다. 20분 전남 발디비아가 과감한 슈팅으로 김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김천이 다시 타올랐다. 후반 23분 김지현이 수비 라인을 깨고 박스 안으로 침투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권창훈이 쇄도했지만, 볼이 너무 빨랐다.

후반 26분, 전남이 상대 실수를 곧바로 낚아챘다. 노건우의 아크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하남이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일격을 당한 김천은 후반 27분 강윤성과 정치인을 교체 투입했다. 34분 코너킥에서 이상민의 헤더가 김다솔 골키퍼 품에 안겼다.

계속 두드리던 김천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이유현의 왼발 크로스를 권창훈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전남 추상훈과 김천 이영재가 한 차례 슈팅을 주고받으며 경기는 뜨거워졌다. 경기 막판 김천이 저력을 발휘했다. 43분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김민준이 박스 대각 안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김천이 승점 3점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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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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