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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에서는 윤남기의 생일을 맞아 요리를 준비하는 이다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은은 "남편 윤남기의 생일이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하기 위해 요리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파티룸을 빌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이다은은 예상보다 훨씬 서툰 실력으로 걱정을 샀다. 결국 친정 어머니에게 SOS를 쳤지만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 폭소를 유발했다.
VCR을 지켜보던 김지혜는 "이 영상을 보고 가장 놀랄 분은 이다은의 친정 어머니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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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
이후 생일 주인공 윤남기가 딸 리은을 데리고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깜짝 생일 파티를 몰랐던 그는 "부모님까지 동원한 파티인 줄 전혀 몰랐다"고 털어놨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생일 식탁은 화기애애했다. 이다은은 시아버지에게 "어릴 때 오빠(윤남기)는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시아버지는 "고집불통에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지금 사는 걸 보면 낯설고 놀랍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 거다"라고 말해 이다은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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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
윤남기는 "나는 딸이 좋더라. 리은이 동생도 딸이면 좋겠다"고 답했고, 이다은 역시 "오빠가 항상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공감했다.
그러나 윤남기 아버지는 "아들 쌍둥이 어떠냐. 나는 그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렸다.
그러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윤남기는 "아버지가 쌍둥이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왜 갑자기 그러신지 모르겠다. 쌍둥이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리은이 동생은 노력하겠지만 쌍둥이는 좀 힘들 것 같다. 나 같은 아들이면 못 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