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150억→수지 70억..건물 시세 차익만 수십억[★FOCUS]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05.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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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 이나영. /사진제공=이든나인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는 150억, 수지는 70억, 박명수 한수민 부부는 100억. 대한민국 연예인들이 부동산 재테크로 얻은 시세 차익이다 .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8년 원빈과 이나영은 지하 2층·지상 5층에 대지면적 715.1㎡(약 216평), 연면적 2456.19㎡(약 743평) 규모인 서울 청담동의 한 빌딩을 145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대지면적 기준 3.3㎡당 6703만원 수준이다. 이 빌딩과 58m 떨어진 건물이 같은해 12월 대지면적 3.3㎡ 9801만원, 연면적 3.3㎡당 1억 3308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하게 매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5년이 지난 2023년, 부동산 업계는 원빈과 이나영 부부의 빌딩은 현재 못해도 300억원은 받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5년 만에 최소 15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원빈과 이나영 부부는 청담동 빌딩 이외에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도 건물을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 원빈은 2015년 성수동 아틀리에길에 있는 대지면적 231㎡, 연면적 617㎡의 지하 1층·지상 4층 근린주택 1채를 21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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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가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즐기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다. 2023.04.2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걸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 후 현재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수지도 건물 재테크의 귀재다. 지난달 17일 tvN 유튜브 채널 '디글'에 업로드된 '프리한 닥터'에 따르면, 수지는 2016년 23살의 나이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꼬마 빌딩을 37억원에 매입했다. 수지는 당시 현금 20억원에 대출 17억원을 받아 대금을 치렀으며, 월 15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은 수지의 꼬마 빌딩이 현재는 43억원이 오른 80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지는 꼬마 빌딩 매입 이듬해인 2017년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를 30억 9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약 5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 매입가에 비해 약 27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7년간 두 차례 부동산 투자를 한 수지는 시세 차익으로 얻은 금액만 총 70억원에 이른다. 총 부동산 가치가 매년 10억원씩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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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22 <사진=토요일은 밥이좋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박명수, 한수민 부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는 프랜차이즈 커피를 이용한 한수민의 부동산 재테크를 소개했다.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2011년 10월 서울 동선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했다. 한수민은 이 건물에 유명 커피점 'ㅅ' 브랜드를 입점시켜 임대 수익률을 높였다.

이후 한수민은 해당 건물을 2014년 7월, 46억 6000만원에 매각했다. 매입 2년 8개월 만에 17억 6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이다.

한수민은 또 다른 건물을 찾아나섰다. 한수민은 2014년 1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건물과 부지를 89억원에 매입했다. 한수민은 이곳에 있던 노후 건물을 허물고 5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지은 뒤 다시 'ㅅ' 커피점을 입점시켜 건물의 시세를 끌어올렸다.

한수민은 똑같은 재테크 방식으로 5년 만인 2020년, 방배동 건물을 173억 5000만원에 매각했다. 시세 차익은 84억 5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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