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노홍철, 주가조작 세력 권유 거절..임창정은 피해 호소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5.02 17:55 / 조회 : 18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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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왼쪽), 노홍철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가수 솔비와 방송인 노홍철은 투자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임창정은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을 이들에게 재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창정은 주가조작을 알지 못했으며 자신 역시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본 피해자라 주장했다.

임창정의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뉴스룸'을 통해 임창정이 주가조작단과 동업한 정황과 또 다른 투자자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난 것. 이에 임창정의 소속사 측은 "(주가조작단 동업 논란과 관련) 잘못된 정보로 보도됐다. 현재 강경 대응도 고민 중"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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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멍청이'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멍청이'에는 타이틀곡 멍청이를 포함해 '더 많이 사랑하길', '용서해', '그냥 좋은 날', '멍청이(Inst.)' 총 5곡이 수록됐다. /2023.02.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런 가운데 솔비와 노홍철은 임창정과는 다른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문제가 되고 있는 주가조작 일당의 투자 권유를 제안받았지만,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솔비 소속사 대표는 이번 주가조작 핵심 세력으로 알려진 일당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스타뉴스에 "2년 전인 2021년, 골프 예능 때문에 한 프로 골퍼랑 알게 됐다. 이후 그들은 회사에서 진행하는 전시회에 방문해 솔비가 아닌 다른 작가의 작품을 구매했다. 3000만원으로 알려졌지만, 그보다 더 적은 돈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소속사 대표와 솔비에게 투자를 제안했지만, 말투와 투자 내용 등이 이해가 안 돼 거절했다"면서 "두 사람은 주식 계좌도 없다. 또 정당하지 않은 대가로 번 돈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거절했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연락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홍철도 여러 차례 권유를 받았지만,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지난달 27일 노홍철의 소속사 측은 지난달 27일 "노홍철이 투자 제안을 받은 건 맞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노홍철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투자를 권유한 일당의 나이가 어린 점, 큰 금액으로 투자 제안을 하는 점을 의아하게 생각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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