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팰리스' 최민영 "母 김선영, 한 번도 경험 못 한 에너지 느껴"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5.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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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영이 1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5.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드림팰리스'의 배우 최민영이 김선영과 모자 호흡을 밝혔다.

17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가성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영, 이윤지, 최민영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시의적인 사회 이슈를 첨예하게 조명한 작품.

최민영이 '혜정'(김선영 분)의 아들 '동욱' 역으로 분해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동욱'이 '드림팰리스'에서 해야 하는 역할은 혜정이라는 인물에게 계속 자극을 줘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 부분은 제가 어떤 걸 계산하거나 고민해서 추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감독님의 대본에 이미 나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인물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찾으려고 했다"며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엄마가 뻔뻔하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것도, 미워하는 마음이 들면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짜증이 계속됐던 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동욱이 밖에서는 평범한 사람인데 집안에서는 날이 선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충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연기하면서 (김) 선영 선배님과 붙어있는 신이 많았는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에너지를 느꼈다. 대선배님이라서 어렵지는 않았는데 그냥 연기를 할 때만큼은 선배님의 에너지와 깊이를 따라가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많은 노력을 했던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팰리스'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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