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폭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괴롭힘 당하는 소녀"

브리트니 스피어스, 회고록 불륜 폭로 심경 "난 괴롭힘 당하는 소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05.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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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명의 할리우드 스타와의 관계 폭로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일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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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나는 내 인생 대부분 업계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학교의 소녀인 것처럼 느꼈지만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없었다"라며 "아빠는 아마도 그 문제의 일들로부터 내 마음을 보호해야 할 사람이었지만 그 반대였다. 어떤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고록을 쓰며) 몇 번은 멈춰야 했다. 내 이야기를 나누는 데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라며 "언론은 항상 나에게 잔인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그것에 대해 논평조차 하지 않을 것이지만 나는 일부 사람들이 이것을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신경을 씁니다" 등 다소 격정적인 듯한 발언도 전했다.


앞서 영국 더선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보도를 통해 스피어스의 자서전이 잠정 연기됐다고 전하며 그 이유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할리우드 톱스타 2명과의 충격적인 불륜이라는 소식을 더했다. 이 자서전에 실린 이 불륜 폭로로 인해 관련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자서전 제작이 중단됐고 이에 대해 자체 법무팀에서도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측근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쓴 내용이 공개되길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파장이 커지자 이 자서전은 2024년 2월로 예정됐던 출간 시기를 2024년 연말로 미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이번 자서전은 현재 남편이자 3번째 남편인 배우 샘 아스가리와의 결혼을 비롯해 여러 이야기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자서전이 세상과 이야기하는 순간이 되길 바라며 내 입장을 말하고 기록을 바로잡는 일이 되길 원한다. 특히 과거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꽤 있는데 이중 일부는 처음 밝혀질 것"이라고 측근을 통해 밝혔다. 특히 "세간의 이목을 받으면서 살았지만 비밀리에 유지할 수 있었던 관계와 사람들도 있다. 그 중에는 유명한 영화배우들과 음악계 사람들이 포함됐다. 책을 통해 온힘을 다해 진실을 말하길 원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4년 고교 동창이었던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했지만 55시간 만에 이혼하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같은 해 백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재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2006년 이혼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시간이 지나 2022년 6월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가리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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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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