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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 사진=아레나옴므플러스 |
배우 강훈이 최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꽃선비 열애사'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
강훈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농구를 배웠다. 그는 지금도 농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좋아하지만 농구선수로서 못다 한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날 '이걸로는 내가 밥 벌어먹고 살지 못하겠다'라는 는 생각이 딱 들었다. 그러면서 농구가 재미 없어졌다 . 혼자 3개월을 두고 ' 내가 농구선수라는 직업이 다시 좋아질 수 있나' 지켜보면서 운동했는데 안 돌아오더라. 그래서 그만뒀고 후회는 없다"고 털어놨다.
강훈은 연기를 하면서 승마와 검술을 배웠다. 그는 처음 승마를 배우던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무서웠던 게 낙마다. 떨어지면 아플 거라는 생각 때문에 몸이 굳는다. 그러다 한 번은 진짜 말에서 떨어졌는데 안 아프더라. 그때부터 실력이 훅 늘었다"며 "그때 안 떨어졌으면 계속 무서워했을 거다. 사람은 뭐든지 직접 겪어봐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런닝맨'에 출연한 그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웃음을 주었던 유재석, 하하를 보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저도 앞으로 필모그래피가 쌓일 텐데 유재석, 하하 선배님이 제게 그랬듯 누군가에게 '강훈 그 작품 봤을 때 뭐 했는데 ' 식으로 기억된다면 너무 감사하다. 막연한 상상이지만 저를 보고 연기를 시작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저도 누군가를 보면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