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같은 여름 송..악뮤의 '콩떡빙수' [최혜진의 라떼]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5.29 09:02 / 조회 :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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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추억을 소환할 때면 등장하는 말이 있죠.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최혜진 기자가 10년 전,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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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콩떡빙수 /사진=파리바게뜨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찬혁 이수현)가 여름에 '찰떡'처럼 어울리는 시즌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5월 23일. 악뮤가 한 제과업체의 여름 신제품 CM송인 '콩떡빙수'를 발매했다.

'콩떡빙수'는 업체의 히트 상품인 콩떡빙수를 가지고 악뮤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재치 있는 가사도 담겼다. 곡에는 '닉허이르고로'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이는 '하나 둘 셋 넷'이란 우리말 뜻을 지니고 있는 몽골어다. 악뮤는 초등학생 시절, 선교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몽골로 떠났다. 몽골에서 살았던 기억을 살려 몽골어 가사를 넣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콩떡빙수'는 발랄하고 귀여우면서 청량한 멜로디도 돋보이는 곡이다. 세대를 불문하고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시즌송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에 '콩떡빙수'는 발매 직후 6대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올킬했다. 멜론 종합 주간차트에서는 2013년 5월 4주차(5월 20일~5월 26일) 6위에 등극했다. 당시 차트에는 걸 그룹 포미닛, 가수 이효리, 로이킴 등이 톱3에 올랐다.

또한 2013년 8월 8일에는 '콩떡빙수'의 댄스 버전이 공개되기도 했다. '콩떡빙수 Extreme Cool Summer Edition'이라는 타이틀로 재탄생한 곡은 일레트로닉 편곡이 더해져 더욱더 청량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악뮤는 2012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선보인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크레센도' '외국인의 고백' 등 자작곡마다 좋은 성적을 냈다. 이를 이어 공개된 '콩떡빙수' 역시 여름을 대표할 시즌송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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