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팬♥→이병헌과 인연"..'트랜스포머6' 새로운 시작 통할까[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5.26 16:26 / 조회 :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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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다시 돌아왔다. 더 업그레이드 된 시리즈를 자신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또 한번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26일 오후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 앤서니 라모스(노아 역), 도미니크 피시백(엘레나 역), 토베 엔위그위(릭 역)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하 '트랜스포머6')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 전 세계를 열광시킨 전설적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시리즈 대표 캐릭터인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를 비롯해 동물형 로봇인 맥시멀 군단의 가세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로봇들의 전투를 선보인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첫 메가폰을 잡은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많은 압박이 있었다. '트랜스포머6'를 큰 스크린으로 옮기면서 디자인, 각 개체들의 성격, 팬들이 사랑한 모든 것을 실사화로 바꿔야 했다"며 "다만 타임라인에 손을 댈 수 있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로서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었고, 제 스토리를 펼쳐나갔다"고 밝혔다.

주인공 노아 역을 맡은 앤서니 라모스는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기뻤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오랜 팬인데 이 작품에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페루, 정글에서 촬영이 가장 어려웠다. 벌레가 너무 많아서 화면에 비칠까봐 걱정했고, 너무 더워서 기절할 뻔 했던 적도 있었다. 마지막 전투신에는 많은 힘을 쏟았다. 주말에도 스턴트맨들과 액션 합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도미니크 피시백 또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그는 "배우를 꿈꾸면서 수많은 영화를 봤다. '나도 저기에 나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님과 오디션을 보고, 앤서니 라모스와 케미스트리 테스트도 했다. 이 프랜차이즈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 진귀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시선 처리였다. 눈에서 안 보이는 것과 촬영하다 보니까 옵티머스 프라임이나 범블비는 어느 정도 크기였는지 생각해야 했다. 또 앤서니 라모스와 저는 인간으로서 시선 처리가 비슷해야 해서 시선처리가 비슷해야 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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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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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래퍼 출신의 토베 엔위그위는 "레전드 작품에 선택받아 행운이다. 오디션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오디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몰랐고, 지금 돌아보면 못했던 것 같은데 다행히도 제작진이 저의 숨은 재능을 알아봐 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마지막 부분에 장대한 전투신이 있다. 오토봇뿐만 아니라 맥시멀, 인간이 힘을 합쳐 싸우는데 관객들이 좋아하실 것"이라고 자신하며 "인간 캐릭터가 배틀에 직접 참여하는 장면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인상 깊을 것이다. 또한 맥시멀은 동물의 실제 특성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영화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크기도 하고,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이병헌 등 한국 배우와도 작업할 기회가 있었고, 저에게는 의미가 깊은 시장이다.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후속편에 대해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하면서 재밌는 건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하나를 찍을 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면 다음편을 고려할 여유가 없다. 관객들이 좋아해줘야 후속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감독님과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있다.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는 게 묘미"라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포머6'는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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