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하비에르 바르뎀 "할리 베일리, 에리얼 그 자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5.26 16:55 / 조회 :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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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어공주'


영화 '인어공주'가 바다 왕국의 왕 '트라이튼'과 막내딸 '에리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끈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바다 왕국의 왕이자 '에리얼'의 아버지인 '트라이튼'과 막내딸 '에리얼'의 이야기는 '인어공주'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 특별한 케미스트리다.

'트라이튼'은 바다 왕국의 왕이자 아버지로서 '에리얼'에게 인간 세계의 위험성에 대해 끊임없이 가르치고 막으려 하지만 '에리얼'은 인간 세상을 향한 꿈을 쉽게 꺾지 않는다.

'트라이튼' 역을 맡은 하비에르 바르뎀은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상을 모두 석권한 자타 공인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바다 왕국을 지키기 위한 고뇌와 막내딸 '에리얼'을 향한 부성애까지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나는 특히 '트라이튼'과 딸의 관계에 끌렸다. 그는 가장 큰 두려움을, 즉 딸의 자유와 독립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성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할리 베일리는 자신을 막아서는 아버지 '트라이튼' 앞에서 생각을 굽히지 않고 당당히 표현하는 '에리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함께 호흡을 맞춘 할리 베일리에 대해 "그녀는 '에리얼' 그 자체다. 재능이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비에르 바르뎀의 '트라이튼'과 할리 베일리의 '에리얼'이 선보일 남다른 부녀 케미스트리는 극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또 하나의 공감 포인트를 선사한다.

한편 '인어공주'는 지난 2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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