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케이티'와 칸 찾은 송중기 "로제와인 들이부어"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5.27 18:55 / 조회 :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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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중기가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가운데, 로제와인에 빠진 일화를 전했다.


27일 '화란'의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칸에서 온 '화란' 소식"이라며 송중기, 김형서(비비), 홍사빈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송중기는 프랑스 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묻는 질문에 "신시가지가 있고, 구시가지가 있다. 현재 이곳이 구시가지인데 너무 예쁘다. 이쪽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칸에 놀러 오실 분들은 구시가지에 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원래 샴페인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근데 칸은 로제와인이 상징이라고 하더라. 로제와인을 한 모금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들이부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 만삭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방문한 송중기는 '화란' 공식 상영과 레드카펫 행사에도 아내와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했다. 영화 '화란'에 폭력적인 장면이 있는 만큼 아내는 태중의 아기를 생각해서 함께 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다음날 이어진 '화란' 포토콜 행사에서 반짝이는 결혼반지를 자랑하며 소년 같은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김형서(비비)는 칸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 "엄청 빨리 지나가서 정신이 없었는데 너무 재밌었고, 인생 통틀어서 가장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뒤가 보이는 드레스를 입었는데 테이프로 앞부분을 다 붙여놨다. 진짜 맛있는 로제 와인을 발견해서 집에 갈 때 3병 사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사빈은 "레드카펫 행사는 엄청나게 떨리고 긴장됐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역시나 실수했다. 바지 밑단이 접힌 채로 걷다가 몰래 밑단을 쏙 뺐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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