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조미령, 고은미에 "머리채 뜯겠다" 경고 [★밤TView]

김지은 인턴기자 / 입력 : 2023.05.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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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늘의 인연' 화면 캡처
'하늘의 인연'에서 조미령이 분노해 고은미에게 경고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31회에서는 전미강(고은미 분)의 집에 채영은(조미령 분)이 찾아와 전미강과 대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세나(정우연 분)는 하진우(서한결 분)에게 마음을 고백한 후 거절당하고 집으로 들어와 오열하며 폭식했다.

이런 모습을 본 전미강은 하진우에게 전화해서 강세나와 있었던 일에 대해 캐물었다.

하진우의 옆에서 전화 내용을 듣던 채영은은 전미강에게 분노해 전미강의 집으로 찾아갔다. 전미강과 대면하게 된 채영은은 "왜 쫄려?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을 만났나 보지? 평소 뭘 많이 잘못하고 사시나"라며 입을 열었다.


전미강은 당황해 "아니, 남의 집에 약속도 안 잡고 무턱대고 찾아오는 건 예의가 아니지"라고 말했다. 채영은은 "예의? 너 오늘 아무래도 나한테 머리채 좀 뜯겨야겠다. 난 한손으론 안 뜯어. 양손 쓰지. 두 바퀴 휙휙 돌려서 확 잡아 뜯어. 나 경고했다"라며 소리 질렀다.

이어 채영은은 "그렇게 예의 따지는 애가 세상 황당하게 사람 바람 맞혀 놓고 사과 전화 한 통 안했어. 정작 해야 될 전화는 안 하고 네 딸이 왜 폭식하는지 내 아들한테 전화해? 근데 너 세나 진우 문제만큼은 나한테 못 이겨. 유난하고 까다로운 세나 키우면서 너 힘드니까 진우 이용했잖아. 너 편하자고"라며 전미강에게 따졌다.

이에 전미강은 "이해인 죽었을 때, 진우 힘들어하고 허전해할 때 그 자리 누가 채워줬어? 이용한 거 따지자면 우리 세나 알뜰하게 이용한건 바로 너야"라며 채영은의 말을 맞받아쳤다.

채영은은 "말은 똑바로 해. 나비서 죽고 나서 세나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매일 우리 집 찾아와서 나 네 딸 시중들었어. 그래도 진우 생각해서 네 자식도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나 그때 군소리 안하고 메뉴 바꿔가면서 매일같이 밥해먹였어. 정리하자면 진우는 네들이 필요할 때마다 부른 거고, 세나는 자기가 뻔질나게 진우 찾아왔던 거고, 근데 걸 왜 내 아들한테 따져 니 딸한테 물어봐야지"라며 분노했다.

전미강은 "세나가 말을 안 하잖아. 진우한테 그 정도 질문도 못하냐? 진우 개는 우리 세나한테 키스까지 해놓고 세나한테 얼마나 상처를 줬으면 애가 저렇게 방에 틀어박혀서 저러고 있냐고"라며 소리쳤다.

이때 방에 있던 강세나가 거실로 내려와 "키스 내가 했어. 진우 오빠가 한 거 아냐. 아줌마, 저 오빠 때문에 많이 울었고 힘들었어요. 오빠가 제 키스 때문에 불편했어도 이만큼 울고 힘들었겠어요? 퉁치죠"라며 되레 당당히 소리 질러 채영은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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