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웅이 초심으로 돌아갈 것"..황영웅 母까지 나선 '복귀 시동' 편지[전문]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5.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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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영웅 모친


가수 황영웅이 학폭 논란 후 활동을 알린 가운데, 황영웅의 모친이 팬들에게 글을 남기며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 네티즌은 최근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지역별 팬모임을 보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황영웅의 고향 '울산'을 포함한 닉네임을 단 네티즌 A씨는 "영웅이를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영웅이 엄마입니다"라며 "팬카페가 생긴지 5개여월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제가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네요"라고 서문을 시작했다.

A씨는 "영웅이를 위해 팬카페에 계신 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기 위해 팬카페에 가입해 주시는 분들 여건상 팬카페에 가입은 못하시지만 뒤에서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 분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분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각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사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A씨는 끝으로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영웅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씨는 황영웅의 셀카 사진을 두 장 첨부, 별 탈 없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황영웅은 지난 3월 학폭 가해자 논란이 있고서 2개월 뒤인 지난 18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 복귀 의사를 밝힌 바. 그의 어머니 역시 팬들에게 황영웅의 복귀를 직접 알려 주목 받고 있다. 황영웅 팬카페 회원 수는 현재 3만 6000명을 돌파, 황영웅 모친의 글에는 5000개 이상의 응원 댓글이 달린 상태다.

황영웅은 앞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 당시 우승 후보까지 올랐던 그는 2016년 폭행 및 상해전과 사실, 과거 학교폭력 가해, 데이트 폭력 등의 사생활 논란이 잇따라 제기됐다. 그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1차까지 출연을 강행하다가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후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자숙의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같은 달 말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가 황영웅과 계약을 맺었다고 알리면서 그의 복귀 가닥에 관심이 쏠렸다. 당시 소속사는 "활동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황영웅은 "오늘 기사에서 보신 대로 새로운 울타리도 생겼으니, 이제 어려운 일들은 저와 소속사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여러분들은 행복한 일만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활동 계획을 얘기했다.

이후 소속사는 지난 15일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지난주에는 가수님을 기다리고 보고 싶어 하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예전 연습 영상을 올려드렸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더우리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가수님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수님을 기다리고 계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글을 올리며 황영웅의 활동 가능성을 슬쩍 언급했다.

또한 "가수님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카페 운영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운영진분들께 무한한 감사 인사드리며, 가수님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수님께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한다"라고 팬심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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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영웅 모친






황영웅 모친 글 전문







영웅이를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영웅이 엄마입니다.

팬카페가 생긴지 5개여월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제가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네요.

영웅이를 위해 팬카페에 계신 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기 위해 팬카페에 가입해 주시는 분들 여건상 팬카페에 가입은 못하시지만 뒤에서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 분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분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각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사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합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영웅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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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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