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훈련이 먼저' 김민재, 페루·엘살바도르전 못 뛴다... 경기 전날 훈련소 입소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3.05.31 18:08 / 조회 : 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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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호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6월 A매치 불참이 확정됐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김민재는 오는 6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이에 6월 A매치 2연전에 참여할 수 없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병역법에 따르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 후 1년 이내에 군사훈련을 해야 한다. 이에 김민재는 15일 훈련소 입소를 하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16일 페루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일 엘살바도르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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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왼쪽)과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4월 유럽파 선수들을 현지에서 점검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와 만남을 가졌다. 이탈리아에서 나폴리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김민재와 면담을 나눴지만 이번 6월 A매치에선 그를 활용할 수 없다. 하지만 해당 포지션에 김민재 외에 다른 선수를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9월 웨일스 원정에서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6월 5일 A매치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이어 12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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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왼쪽 세 번째).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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